집전화를 통한 통신비용 절감…뭉치면올레 대상도 3G까지 확대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KT 집전화가 늘어나는 가계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재조명 받게 되었다.

KT는 집전화 통화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olleh 집전화 무한요금제’를 출시하고, 유무선 결합 가능한 대상 확대 등을 통해 가계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 KT가 'olleh 집전화 무한요금제'를 출시했다(출처=KT)

‘olleh 집전화 무한요금제’는 ‘홈무한 3000’(5500원)과 ‘소호무한 3000’(7500원) 2종이며 두 요금제 모두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홈무한 3000’ 은 통신사 구분 없이 인터넷 전화를 포함한 유선간 무한 통화를, ‘소호무한 3000’ 은 여기에 KT 무선으로의 통화까지 무제한 급으로 제공한다.

집전화에서 휴대폰으로 거는 요금(14.5원/10초)을 감안하면 월 최대 26만 원의 통신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이다. 다만, 두 요금제 모두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 월 3000분내에서 사용 가능토록 했다.

또한, 종전 LTE 가입고객으로 한정해 인터넷을 최대 무료로 제공하는 결합상품 ‘인터넷 뭉치면올레’의 경우, 대상을 3G 요금 고객까지 확대했다. 따라서 가구 내 LTE 6만 7000원 1회선 외 3G 동일 요금 1회선이 있을 경우 종전 인터넷을 반값으로 사용했으나 6월부터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KT는 6월 1일부터 결합 가입 처리 시 가족 관계 확인이 가능한 경우 별도 가족 관계 증빙 서류 제출을 면제했다. 예를 들어, 결합된 모바일 서비스의 납부자와 유선 상품의 명의자가 동일할 경우 가족증빙서류 없이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이에 해당하는 결합고객의 20~30%가 서류 제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걸로 예상된다.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강국현 본부장은 “KT의 ‘olleh 집전화 무한요금제’는 고객의 통신비 절감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결합 대상 확대와 가족증빙서류 면제 등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객의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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