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경영난을 이유로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처음 희망퇴직을 실시한 대신증권이 최종 302명을 퇴직 처리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3일 희망퇴직 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여 전체 직원의 15%에 달하는 총 302명을 최종 퇴직 결정했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대신증권 직원(정규직·계약직)은 총 2054명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대리급 이상은 근속년수 5년 이상, 사원 이하는 근속년수 8년 이상이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년수에 따라 10~24개월치 급여가 차등지급된다. 20년 이상 1급 부장의 경우 최대 2억5000만원이다.
앞서 희망퇴직자를 확정한 우리투자증권은 전 직원의 14%, NH농협증권은 23%가 회사를 떠났고, 하나대투증권의 희망퇴직 비율은 8% 정도였다.
한편 업황 악화로 증권사들이 줄줄이 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 들어 희망퇴직으로 여의도를 떠난 증권맨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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