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대규모 점포폐쇄와 구조조정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법정공방까지 벌였던 씨티은행 노사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전망이다.
노사가 2013년도 임금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노조가 파업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정상 업무로 일단 복귀한 것.
4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지난 2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임금을 2.8%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 채택 여부는 오는 8일 조합원 찬반 투표로 결정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6월30일부로 희망퇴직자 650명에 대한 퇴직금 지급은 완료됐고, 지급된 퇴직금 안에 2.8% 임금 인상분은 이미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쟁의행위를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4월 전체 지점의 3분의1에 달하는 56개 지점을 통폐합하고, 임단협 체결 전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노조 측이 반발, 법적 소송공방과 부분파업 등의 갈등을 겪어 왔다.
한편 씨티은행은 지난 3일자로 총 650명의 희망퇴직자를 내보내는 등 인력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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