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이 24조원을 웃돌았다. 또 개인 1인당 평균 신고금액은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5일 “2014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 774명이 총 24조 3000억원을 신고해 전년대비 신고인원 14.2%(96명), 신고금액 6.4%(1조 5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의 경우 389명이 1574개 계좌, 2조 7000억원을 신고해 신고 인원수가 300명, 금액은 2조 5000억원이었던 지난해보다 인원수는 25.5%, 금액은 8.4%가 증가했다. 법인은 총 385개 법인이 6331개 계좌, 21조 6000억원을 신고했으며 전년대비 인원수 4.6%, 금액은 6.1% 늘어났다.

평균 신고금액을 보면 개인 1인당 신고금액은 70억원, 법인 1개당 평균 신고금액은 560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고 국가의 수 또한 증가(123개→131개)했으며, 특히 미국, 홍콩, 싱가포르의 개인 신고인원수가 대폭 증가했다.

이러한 신고실적 증가는 신고대상 자산 확대 등 제도개선, 지속적인 홍보와 국민의 높은 관심이 더해진 결과로 판단된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국세청은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가 역외세원 양성화의 기반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미신고자에 대한 사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신고 적발 시에는 과태료 부과, 관련세금 추징 뿐 아니라 명단공개와 형사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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