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 달성을 앞두고 약 24년 동안 이어진 아반떼에 대한 고객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아반떼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아반떼 특별 금융 프로모션은 9월 아반떼 출고고객(개인 혹은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1%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차량 가격의 1%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차량 선수금 15% 이상 납입하고 할부기간이 36개월 이하일 경우 적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아반떼 평균 차량 가격(1600만원)을 기준으로 ▲약 1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선수금 15% 이상을 납입하는 경우 평균 할부원금 135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 할부 프로그램(36개월 할부, 금리 5.9% 적용) 대비 ▲100만원 이상의 이자 절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9월 중 아반떼 출고고객(개인 및 개인사업자) 본인 및 출고고객이 지정한 가족이나 지인 중 1명(만 15세 이상 70세 미만)에게 차량탑승 중 발생하는 교통재해 사망, 교통재해 장해,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재해골절 수술 치료비 등을 보장해주는 교통재해보험에 무상으로 가입해 주는 ‘H-CARE 교통안전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1000만대의 아반떼가 세계 곳곳으로 판매되었다는 것보다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아반떼를 사랑해주신 것이 더욱 기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 동안 보내주신 국내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반떼는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국내 자동차 시장 최초의 준중형급 차량으로 5세대 아반떼(MD)에 이르기까지 약 24년간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2년에는 미국, 캐나다, 남아공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8월까지의 예상 실적치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판매 대수가 987만여대로 집계되고 있어 1990년 10월 첫 출시 이후 24년만인 오는 10월 전 세계 10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가 판매된 차량은 도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골프 등 10개 모델에 불과하며 한국차로서는 사상 최초로 달성하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국·독일·일본 등에 비해 현저히 짧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 상당한 의미를 가진 쾌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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