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캠페인, 프로그램 활동 내용…CJ제일제당ㆍLG전자 등 4개 업체 발표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녹색소비자연대가 감정노동자를 위한 기업별 우수 사례를 소개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선다.

26일 녹색소비자연대는 녹색소비자연대는 기업이 감정노동자의 처우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쓴 우수 사례를 발굴, 발굴한 우수 사례를 많은 기업 및 소비자와 공유하고자 기업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기업 스스로 감정노동자를 위한 프로그램 및 캠페인, 향후 관리 방안 등을 발표하게 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격려하며 더 많은 기업들이 감정노동자를 위한 기업문화 개선에 참여하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회사는 녹색소비자연대 이성환 공동대표와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정길호 회장이 진행하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이인영 국회의원과 조현옥 서울시여성가족정책실장, 그리고 이성종 감정노동을 생각하는 기업 및 소비문화 조성 전국협위회 운영위원이 격려사를 맡았다.

기조강연에서는 기업에서의 감정노동 권익보호 필요성에 대해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공동대표가 발표하며 문제 행동소비자 대응전략에 대해서는 법무법인 율촌 변웅재 변호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CJ제일제당, 아주캐피탈, LG전자, 한국야쿠르트의 사례가 소개된다. 기술과 제품정보에 대한 전문성 교육 강화, 마음 치유 프로그램, 힐링룸 운영, 펀펀한 데이, 자기보호프로그램, Take Ten 등 기업마다 특색 있는 감정노동자 정책 돋보인다.

이외에 NS홈쇼핑, 이마트, 애경산업, 교원그룹 등도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이후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감정노동자의 노동 가치에 대한 재인식, 재평가가 이뤄져 궁극적으로 소비자 권익이 증진되기를 원하며 또한 우리사회에서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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