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없으면서 보이스피싱 예방…해외 수출 기대도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최근 대포통장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가장 큰 금융 범죄로써 만연해 있는 가운데 정부조차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 왼쪽부터 이용선 대표이사, 이영대 공동대표와, 라형준 기획이사

대한민국의 금융이 우간다 수준이라고 혹평을 받은 현 시점에 ㈜세바보(www.baropay.biz)의 ‘바로페이’는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등 강력한 보안을 갖춰 주목 받고 있다.

㈜세바보의 회사 이름을 풀어보면 ‘세상을 바로보고, 보호하며, 보살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한다.

‘바로페이’를 선보인 ㈜세바보의 설립자 3인은 40대 중반으로 벤쳐 기업인으로서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풍부한 경험과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융합기술을 만들었다.

모바일로 신용카드 결제와 계좌번호 없는 간편이체 및 송금, 핸드폰 소액결제와 소액 대출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영대 공동대표는 “‘바로페이’를 통해 국민과 기업 모두가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보이스피싱 없는 세상을 실현하고자 기술을 개발하고 출원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세바보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관련 모바일 결제 특허 기술을 보유해 미국 등 세계적인 금융권에서 도입할 계획이다.

광활한 미국 대륙에서도 스마트폰이 아닌 구형 폰으로도 보안이 강화된 모바일 핀테크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벌써 독일, 이태리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수입할 뜻을 비쳐오고 있어 국내 출시 이후에 해외 수출 행보가 더 기대된다.

㈜세바보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핀테크의 진수인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을 가동해 3년간 년 6%이자를 지급하고 펀딩 이외에도 주식을 주당 4,000원에 발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오는 7월 11일에 국회의원회관에서 실시되는 미래창조포럼에서 (주)세바보는 ‘보이스피싱 예방 및 안전한 핀테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용선 대표이사는 “사람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하는 기술이 최고의 핀테크라는 경영 철학을 토대로 진정성 있는 역할을 생생히 보여주고 국민의 자산을 보호하는 ‘바로페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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