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이후 최저 해지율…장기/기존 고객 혜택 강화

[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2분기 매출 4조 2,557억 원, 영업이익 4,129억 원, 순이익 3,979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자회사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4조 2,557억 원을 기록했다.

LTE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15년 6월 말 기준 1,794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2.6%를 넘어섰다. 또한 실제 LTE고객의 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3월 평균 3.0GB에서 6월 평균 3.3 GB로 증가하는 등 무선인터넷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및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자회사 상품매출원가 감소 및 시장안정화 노력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 영향으로 2.5% 상승한 4,129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감소한 3,979억 원을 기록하였고, 전분기 대비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1분기 SK하이닉스 배당)으로 10.1% 감소했다.

지난 2분기 SK텔레콤은 상품,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기기변경 중심의 건강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쟁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했다.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보인 ‘band데이터 요금제’는 2분기말 기준으로 213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내맘대로 T멤버십’과 ‘T전화 2.0’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T키즈폰2’, ‘T펫’ 등 세부 고객 니즈에 기반한 세그먼트 상품도 꾸준히 선보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기존/장기 고객 만족도를 대변하는 지표인 해지율은 2003년 이래 최저 수준인 2분기 평균 1.3%를 기록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3월 2015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이동전화 서비스 부문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6월 KS-SQI 조사에서도 1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IoT서비스 플랫폼’ 육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가 결합된 첫 번째 생활가치 플랫폼 ‘클럽T키즈’를 선보였으며,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 편입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을 강화하고, 스마트홈, 라이프웨어 등 B2C영역과 보안, 에너지 등 B2B영역의 IoT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등 차세대 플랫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 이용환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통신을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심층적인 Needs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플랫폼 사업자로서 변혁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