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3개 생보사 대상 소비자관심지수 평가…삼성·한화·교보 상위권 차지

▲ 소비자 참여지수. WS = 웹서치, MS= 모바일 서치
▲ 소비자 소통지수. NE=뉴스 노출, BE=블로그 노출, CE=카페 노출, KE=지식인 노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생명보험업계를 대상으로 소비자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단 표 참조>

반면 KB금융그룹의 KB생명(대표 신용길)은 소비자 참여지수와 소비자 소통지수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가 임의의 13개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지난 한달간(7월26일~8월25일) 브랜드평판지수를 조사한 결과 222조6,177억원으로 자산규모에서 업계 부동의 1위인 삼성생명(대표 김창수)이 검색지수인 소비자참여지수 52만3,286건(웹 31만8,097건, 모바일 20만5,189건)을 기록,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소비자참여지수의 경우 모바일 검색보다 PC 검색이 50%이상 많아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모바일을 겨냥한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나 포스팅 글과 연관된 소비자소통지수 역시 1만9,083건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삼성생명은 뉴스 숫자가 1만6,000건이 넘어 2위인 한화생명의 5,037건보다 3배 이상 많아 관련부서의 활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규모 95조5,775억 원으로 업계 2위인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이 소비자참여지수(26만3,447건)와 소비자소통지수(7,698건)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특히 블로그와 카페글에서 삼성생명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의하면 충성도가 높을수록 블로그와 카페등에서 연관 숫자가 늘어난다.

자산규모 21조9,396억 원으로 조사대상 13개 생보사중 7위인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이 소비자참여지수 3위(23만3,194건)와 소비자소통지수 6위(936건)를 차지, 선방했으며 89조8,600억 원으로 자산규모 3위인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소비자참여지수 4위(20만7,979건)와 소비자소통지수 3위(1,928건)를 기록했다.

26조114억 원으로 자산규모 5위인 미래에셋생명(회장 박현주)은 소비자참여지수 5위(16만2,809건)와 소비자참여지수 7위(613건)를 기록, 자산규모에 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상대적으로 못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사대상 보험사중 자산규모 4위(28조9,533억 원)인 흥국생명(대표 김주윤)은 소비자참여지수 6위(14만4,418건), 소비자소통지수 5위(1,014건)로 역시 자산규모에 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덜 받는 편이었다.

자산규모 8위(21조4,982억 원)인 동양생명(대표 구한서)은 소비자참여지수 7위(13만917건), 소비자소통지수 4위(1,058건)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소비자 참여지수 순위는 ING생명, 라이나생명, AIA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알리안츠생명 순이었으며 KB금융그룹 계열사로 자산규모 7조6,801억 원으로 KB생명이 13위로 조사대상 보험사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자산규모가 절반도 안되는 라이나생명에 비해서도 소비자참여지수는 한참 낮은 것이어서 소비자와의 소통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한편 뉴스나 블로그 카페 지식인등 소비자들이 직접 포스팅하는 글과 연관있는 소비자소통지수의 경우 위에서 살폈듯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1,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교보생명 동양생명 흥국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라이나생명 ING생명 AIA생명 알리안츠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순이었으며 KB생명이 소비자참여지수에 이어 소비자소통지수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라이나생명은 3조989억 원밖에 되지 않는 자산규모였지만 소비자참여지수 9위(8만3,494건), 소비자소통지수 8위(553건)를 각각 기록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마케팅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자관심지수(ci-index, consumer interest index)란 기업이나 브랜드 CEO 제품군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수화한 것으로 웹검색(WS), 모바일검색(MS), 뉴스(NE), 블로거(BE), 인터넷카페(CE), 지식인(KE) 및 페이스북 스토리(FS), 페이스북 라이크(FL)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수치화 한 결과다.

이번 생보사 브랜드평판지수에선 페이스북 관련 2개지수는 제외됐다.

이 지수는 1개월 단위로 정기 발표하게 되는데 이름 있는 브랜드나 회사, 인물의 경우 온라인상에서의 소비자 의사 소통량(포스팅)이나 소비자 참여(검색)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에 착안해 고안된 지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공지>

※아래는 9월 출범 예정(구체일정 추후 공표)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조사대상(재계 오너 및 기업 브랜드, 제품군등) 목록임.

▲재계 총수(이하 無순)

이건희 회장(삼성그룹), 구본무 회장(LG그룹), 정몽구 회장(현대자동차그룹), 정몽준 전 회장(현대중공업그룹), 최태원 회장(SK그룹), 신격호 총괄회장(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조양호 회장(한진그룹), 이재현 회장(CJ그룹), 김승연 회장(한화그룹), 박삼구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박용곤 명예회장(두산그룹), 박용만 회장(두산그룹), 허창수 회장(GS그룹), 최원병 회장(농협중앙회), 김준기 회장(동부그룹),임창욱 회장(대상그룹), 이명희 회장(신세계 그룹), 조석래 회장(효성그룹), 이준용 명예회장(대림산업), 이중근 회장(부영), 현정은 회장(현대그룹), 정지선 회장(현대백화점그룹), 이웅열 회장(코오롱그룹), 신창재 회장(교보생명), 이인희 고문(한솔그룹), 구자열 회장(LS그룹) , 함영준 회장(오뚜기), 이수영 회장(OCI), 정몽진 회장(KCC), 서경배 회장(아모레퍼시픽그룹), 신춘호 회장(농심그룹), 정태영 부회장(현대캐피탈), 조양래 회장(한국타이어), 정몽원 회장(한라그룹), 조남호 회장(한진중공업홀딩스), 이순형 회장(세아그룹), 박성수 회장(이랜드그룹), 윤세영 회장(태영그룹), 이만득 회장(삼천리), 김영대 회장(대성), 박문덕 회장(하이트진로), 정창선 회장(중흥건설), 박현주 회장(미래에셋).

▲건설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대우건설 푸르지오,대림산업 이편한세상, 롯데건설 롯데캐슬, 두산중공업·두산건설 위브, 부영 사랑으로, 금호건설 어울림, 포스코건설 더샵, SK건설 SK뷰, 한화건설 꿈에그린, 쌍용건설 예가,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

▲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생명보험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KB생명, ING생명, AIA생명, 알리안츠생명, 라이나생명, 푸르덴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 동부화재, KB손보, 농협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 롯데손보, ACE아메리칸, 더케이손보, AXA다이렉트, AIG손보

▲증권
대우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신한투자금융,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영증권, 부국증권,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동부증권 

▲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스마트폰 제조사 브랜드
애플 아이폰6, 삼성전자 갤럭시6, LG전자 G4

▲통신
SK텔레콤, KT, LGU+, 알뜰폰

▲초고속 인터넷
SK브로드밴드, KT, LGU+

▲정유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가전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소셜커머스
위메프, 쿠팡, 티켓몬스터, 쿠차

▲오픈마켓
11번가, G마켓, 옥션

▲식품
대상,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삼양사, 농심, 동원F&B, 사조산업, 삼양식품, 파리크라상, 오리온

▲커피유제품
동서식품, 남양유업, 매일유업, 서울우유, 한국야쿠르트

▲음료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코카콜라

▲제과
해태제과, 롯데제과, 오리온, 빙그레

▲자동차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

▲수입차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푸조, 볼보, 토요타, 닛산, 혼다

▲호텔
신라호텔, 롯데호텔, 하얏트호텔, 힐튼호텔, 워커힐호텔, 리츠칼튼호텔, 임페리얼팰리스호텔, 프라자호텔, 인터컨티넨탈호텔, 웨스틴조선, 반얀트리, 메리어트호텔, 콘래드서울

▲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택배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로젠택배, 현대택배, 경동택배, 옐로우캡

▲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아시아, 피치항공

▲여행
롯데관광, 한진관광,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온라인투어,여행박사, 세중나모,레드캡

▲명품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페레가모, 크리스찬디올

▲화장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에이블씨엔씨(미샤),스킨푸드

▲제약
동아제약, 광동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대웅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LG생명과학, 녹십자, 종근당

▲커피프랜차이즈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이디야,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국내 맥주 브랜드
카스, 카프리, 하이트, 맥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 TGI프라이데이, 빕스, 마켓오

▲보일러
경동보일러, 귀뚜라미보일러, 린나이, 대성쎌틱, 롯데기공, 알토엔대우

▲패스트푸드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버거킹

▲스포츠브랜드
나이키, 르까프, 아디다스, 리복, 퓨마

▲가구
동서가구, 대진썰타, 보루네오, 한샘

▲타이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홈쇼핑
현대홈쇼핑, CJ홈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치킨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네네치킨, 페리카나, 굽네치킨, 둘둘치킨, BHC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배달의민족

※기타 사항

-재계 2~4세 오너의 경우 리스트업이 끝나는 대로 조사 예정입니다
-온라인 추출 표본수가 극히 적은 인물이나 기업들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위 목록들은 예시이며 표본추출 결과에 따라 늘거나 줄어들수가 있습니다
-향후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콘도미니엄, 시계, 의류, 피자, 자전거 등 B2C 업종 등에 대해 조사대상이 지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회사명이나 브랜드명 중 제품군별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조만간 시행할 계획입니다(예컨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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