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소비자관심지수 최하위권…닛산·토요타 등도 소비자 관심밖

▲ 소비자참여지수. WS = 웹서치, MS= 모바일 서치
▲ 소비자소통지수. NE=뉴스 노출, BE=블로그 노출, CE=카페 노출, KE=지식인 노출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소비자들은 한국에 있는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중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김충호, 윤갑한)를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된 뉴스가 가장 많은 현대자동차가 소비자소통지수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나타내는 블로그와 카페 글 연관 포스팅 숫자에서는 독일차 브랜드 1~4위를 싹쓸이해 대조를 보였다.

2일 업코리아와 컨슈머치가 공동 설립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에 따르면 임의의 국내 자동차 1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한달간(8월 2일~9월 1일)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소비자참여지수와 소비자소통지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검색지수인 소비자참여지수에서 현대자동차는 총 161만1,557건(웹검색 59만8,007건, 모바일 검색 101만3,550건)으로 2위인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박한우) 95만,7,546건(웹 38만7,444건, 모바일 57만102건)에 비해 60만 건 이상 더 검색이 됐다.

소비자 참여지수 3위는 BMW(대표 김효준)였지만 1,2위 그룹과는 격차가 큰 30만5,093건에 그쳤으며 벤츠(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30만1,935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폭스바겐(대표 토마스쿨),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 아우디(대표 요하네스 타머),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 볼보(대표 이향림), 푸조(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 혼다(대표 정우영), 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GM(대표 세르지오 호샤)순이었으며 토요타(대표 요시다 아키히사)는 2만3,204건으로 14개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토요타의 검색지수는 현대자동차의 검색지수에 비해 1.4%에 불과하다.

국내 완성차 5사 중에서는 한국GM이 2만5,503건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일본 혼다 닛산보다 더 낮은 수치다.

특기할 만한 것은 일본차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을 제외하고 소비자참여지수 11위부터 최하위인 14위까지 모두 일본차들이 차지한 것이다.

일본차들의 실적이 수년째 밑바닥을 헤매고 있는 것은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은데에서 기인한다는 지극히 기초적인 개념을 재확인해준 셈이다.

한편 뉴스나 소비자 자발적 포스팅글인 블로그 카페 지식인 관련 소비자소통지수의 경우 1위는 총 5만4,329건의 현대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는 뉴스 숫자에서 무려 4만2,457건으로 2위인 기아자동차 1만4,664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으며 관련뉴스가 가장 적은 푸조(488건), 볼보(498건)에 비해 85배 이상 많았다. 관련부서의 활동이 매우 적극적이란 것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자발적 소통지수 중 대표적 항목인 카페 블로그 포스팅연관수에서는 독일차들이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연관 블로그 1위는 벤츠로 1만9,288건이었으며 BMW가 1만9,103건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만5,297건이 포스팅된 아우디였으며 수년래 급부상한 폭스바겐은 1만702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카페글 역시 1위는 BMW로 독일차였으며 2위 벤츠, 3위 아우디, 4위 폭스바겐이었다. 지식인 글도 BMW, 벤츠, 아우디가 1,2,3위를 가져갔다. 최근 BMW의 초강세와 무관하지 않은 대목이다.

뉴스가 많아 소비자소통지수 1위를 차지했던 현대자동차는 연관 블로그 글수는 8,380건으로 5위에 그쳤으며 카페글은 6위에 불과했다.

반면 일본차들은 소비자소통지수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쌍용차는 13위, 한국GM은 최하위인 14위를 기록,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위한 강화된 마케팅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구창환 소장은 "아무래도 블로그, 카페 등에서 소비자관심이 많은 업체들의 차가 많이 팔리고 있는게 현실"이라면서 "매출 확대를 위해서는 뉴스 생산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수 있는 마케팅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공지>

※아래는 9월 출범 예정(구체일정 추후 공표)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조사대상(재계 오너 및 기업 브랜드, 제품군등) 목록임.

▲재계 총수(이하 無순)

이건희 회장(삼성그룹), 구본무 회장(LG그룹), 정몽구 회장(현대자동차그룹), 정몽준 전 회장(현대중공업그룹), 최태원 회장(SK그룹), 신격호 총괄회장(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조양호 회장(한진그룹), 이재현 회장(CJ그룹), 김승연 회장(한화그룹), 박삼구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박용곤 명예회장(두산그룹), 박용만 회장(두산그룹), 허창수 회장(GS그룹), 최원병 회장(농협중앙회), 김준기 회장(동부그룹),임창욱 회장(대상그룹), 이명희 회장(신세계 그룹), 조석래 회장(효성그룹), 이준용 명예회장(대림산업), 이중근 회장(부영), 현정은 회장(현대그룹), 정지선 회장(현대백화점그룹), 이웅열 회장(코오롱그룹), 신창재 회장(교보생명), 이인희 고문(한솔그룹), 구자열 회장(LS그룹) , 함영준 회장(오뚜기), 이수영 회장(OCI), 정몽진 회장(KCC), 서경배 회장(아모레퍼시픽그룹), 신춘호 회장(농심그룹), 정태영 부회장(현대캐피탈), 조양래 회장(한국타이어), 정몽원 회장(한라그룹), 조남호 회장(한진중공업홀딩스), 이순형 회장(세아그룹), 박성수 회장(이랜드그룹), 윤세영 회장(태영그룹), 이만득 회장(삼천리), 김영대 회장(대성), 박문덕 회장(하이트진로), 정창선 회장(중흥건설), 박현주 회장(미래에셋).

▲건설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대우건설 푸르지오,대림산업 이편한세상, 롯데건설 롯데캐슬, 두산중공업·두산건설 위브, 부영 사랑으로, 금호건설 어울림, 포스코건설 더샵, SK건설 SK뷰, 한화건설 꿈에그린, 쌍용건설 예가,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

▲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생명보험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KB생명, ING생명, AIA생명, 알리안츠생명, 라이나생명, 푸르덴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 동부화재, KB손보, 농협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 롯데손보, ACE아메리칸, 더케이손보, AXA다이렉트, AIG손보

▲증권
대우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신한투자금융,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영증권, 부국증권,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한양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LIG투자증권, 유화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스마트폰 제조사 브랜드
애플 아이폰6, 삼성전자 갤럭시6, LG전자 G4

▲통신
SK텔레콤, KT, LGU+, 알뜰폰

▲초고속 인터넷
SK브로드밴드, KT, LGU+

▲정유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가전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소셜커머스
위메프, 쿠팡, 티켓몬스터, 쿠차

▲오픈마켓
11번가, G마켓, 옥션

▲식품
대상,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삼양사, 농심, 동원F&B, 사조산업, 삼양식품, 파리크라상, 오리온

▲커피유제품
동서식품, 남양유업, 매일유업, 서울우유, 한국야쿠르트

▲음료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코카콜라

▲제과
해태제과, 롯데제과, 오리온, 빙그레

▲자동차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

▲수입차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푸조, 볼보, 토요타, 닛산, 혼다

▲호텔
신라호텔, 롯데호텔, 하얏트호텔, 힐튼호텔, 워커힐호텔, 리츠칼튼호텔, 임페리얼팰리스호텔, 프라자호텔, 인터컨티넨탈호텔, 웨스틴조선, 반얀트리, 메리어트호텔, 콘래드서울

▲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택배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로젠택배, 현대택배, 경동택배, 옐로우캡

▲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아시아, 피치항공

▲여행
롯데관광, 한진관광,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온라인투어,여행박사, 세중나모,레드캡

▲명품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페레가모, 크리스찬디올

▲화장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에이블씨엔씨(미샤),스킨푸드

▲제약
동아제약, 광동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대웅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LG생명과학, 녹십자, 종근당

▲커피프랜차이즈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이디야,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국내 맥주 브랜드
카스, 카프리, 하이트, 맥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 TGI프라이데이, 빕스, 마켓오

▲보일러
경동보일러, 귀뚜라미보일러, 린나이, 대성쎌틱, 롯데기공, 알토엔대우

▲패스트푸드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버거킹

▲스포츠브랜드
나이키, 르까프, 아디다스, 리복, 퓨마

▲가구
동서가구, 대진썰타, 보루네오, 한샘

▲타이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홈쇼핑
현대홈쇼핑, CJ홈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치킨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네네치킨, 페리카나, 굽네치킨, 둘둘치킨, BHC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배달의민족

※기타 사항

-재계 2~4세 오너의 경우 리스트업이 끝나는 대로 조사 예정입니다
-온라인 추출 표본수가 극히 적은 인물이나 기업들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위 목록들은 예시이며 표본추출 결과에 따라 늘거나 줄어들수가 있습니다
-향후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콘도미니엄, 시계, 의류, 피자, 자전거 등 B2C 업종 등에 대해 조사대상이 지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회사명이나 브랜드명 중 제품군별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조만간 시행할 계획입니다(예컨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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