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역 신개념 복합문화공간…독특하고 개성있는 분위기 매력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쇼핑도 하고 싶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고, 더불어 예쁜 사진까지 찍고 싶을 때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

건대 근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커먼그라운드’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건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몇 걸음 걷지 않아 독특한 외관 덕분에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연면적 5,289㎡에 지하 1층~지상 4층에 크기의 커먼그라운드는 특수 제작한 컨테이너를 200여개를 연결해 만든 컨테이너형 복합쇼핑몰이다.

평범한 거리를 단숨에 이국적 풍경으로 만들어주는 듯한 감각적인 파란색의 커다란 컨테이너 건물을 보자마자 눈이 확 트이는 기분이다.

건물 하나 들어선 것 뿐인데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좋은 배경 및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특히 여성 혹은 연인들이 건물 앞에서 예쁜 포즈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곳에 오면 꼭 찍어야 하는 필수 인증 코스로 보인다.

 

작은 공간 안에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푸드트럭과 많은 사람들이 모여 번잡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장터를 이루고 있다.

푸드트럭에는 핸드메이드 버거와 맥주, 커피 등을 팔고 있다. 아쉽게도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맛이 좋은지 인기가 무척 대단했다.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곳에 오면 꼭 찍어야 하는 필수 인증 코스인 듯 싶다.

건물 벽면에 가까이 다가가 색감과 질감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느낌.

 
 

건물 벽에 딱 붙어 위를 바라보면 이런 느낌. 특별히 화려할 것 없는 네모난 파란색 상자 모양일 뿐인데, 이상하게도 특별해 보인다.

ㄷ형 건물 중앙 야외 부지에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다. 아기자기한 장식품과 화분, 신진 디자이너의 친필이 들어가는 에코백, 즉석 캘라그라피 엽서, 선인장 쿠션, 석고방향제, 캔들 등 다양하고 독특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소한 공연이나, 행사도 이 곳에서 진행된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사진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네이버 SNS '폴라'. 커먼그라운드 측과 함께 행사로 여러가지 문구가 쓰여진 이런 커다란 스티커도 나눠주고 있다. 인증을 하면 포인트를 준다는 듯.

복세편살은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짜는 뜻이라고 한다. 스티커를 받아 들고 괜히 감성적인척 이런 진부한 사진도 찍어보고 싶게 만드는 이상하고 색다른 공간. 커먼그라운드!

내부 쇼핑몰에는 주로 스트릿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그래서인지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최근 트렌드에 민감해 보이는 보이는 20-30대 젊은 층.

 
 

이외에도 조금은 난해한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도 있고,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 아기자기하고 예쁜 수 많은 피규어를 감상 및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참고로 가격은 살짝 귀엽지 않다.

식사는 탁 트인 야외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다. 분식부터 양식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경리단길, 가로수길 등 유명 거리의 떠오르는 맛집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지쳤을 때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는 이런 모양. 페인트칠도 안돼 있는 투박한 나무상자일 뿐인 것 같지만 주변경치와 멋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매장들이 한 공간 안에 입점해 패션, 잡화, 소품, 플라워, 푸드, 플리마켓과 전시, 공연 등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문화 공간을 창출해 가치를 높이고 있는 커먼그라운드.

 

커먼그라운드는 자연광이 비추는 대낮에도 예쁘지만 야경이 특히 근사하다고 하니 오후 늦게 다시 한 번 이 곳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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