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연장노선 확인가능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연말 각종 모임으로 귀가가 늦어지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연말 교통분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말 택시 승차난 해소대책'을 통해 시내버스 97개 노선 막차 연장, 올빼미버스 2개 노선 운행구간 조정, 시·업계합동 승차거부 근절 캠페인, 시·경찰 승차거부 특별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 홍대·종로 등 승차거부 빈발 10개소 경유 시내버스 막차 01시까지 연장
오는 16일 부터 31일까지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보름동안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도심 10개 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97개 노선의 막차시간을 기존 00시→익일 01시(출발지로 향하는 정류소 기준)로 연장 운행한다.
승차거부 상습 발생지역 10개소는 홍대입구역 강남역 종로 신촌로터리 영등포역 역삼역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역 명동이다.
이에 따라 막차시간이 새벽 1시까지 연장되는 정류소별 노선수를 살펴보면 홍대입구역은 기존 0개→13개, 강남역은 10개→22개, 종로2가는 3개→20개, 영등포역은 2개→26개 노선으로 각각 확대된다.
예를 들어 신정역(출발지)에서 시작해 홍대입구~시청~홍대입구~신정역으로 되돌아가는 602번 시내버스의 경우, 기존의 막차는 00:22에 홍대입구역(출발지 방면) 정류소를 지났지만 16일부터는 01:03에 지나게 된다.
막차시간이 연장되는 노선에 대한 정보는 각 정류소에 설치된 버스도착안내단말기, '서울교통포털'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올빼미버스 2개 노선 운행구간 변경해 승객 과밀 해소 및 배차간격 단축
서울시는 또 자정부터 05시까지 운행되는 9개 노선의 올빼미버스(심야전용 시내버스)를 지속 운행하는 한편 효율적인 배차 관리로 심야에 이동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시는 연말 올빼미버스 승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기존 9개 노선 중 2개 노선의 운행구간을 일부 변경함으로써 수요가 집중되는 구간의 승객 과밀을 해소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변경된 노선은 오는 12일 23시40분부터 운행된다.
일평균 1200백 명이 이용하는 N26번(중랑~강서)의 경우, 종로와 홍대입구역 구간에 승객이 집중됨에 따라 N62번의 운행구간을 조정함으로써 종로·홍대입구역의 승객 과밀을 해소하고 배차간격을 20분 정도 단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염창역~마포구청역~연대앞~이대앞' 구간은 ‘염창역~합정역~홍대입구역~이대역’으로, '을지로입구역~을지로3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 구간은 ‘을지로입구역~종로3가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바뀐다.
또한 운행하는 구간이 짧고 승객이 일평균 120명으로 적었던 N40번(사당역~서울역)은 차량을 기존 2대→3대로 증차하고, 사당역~고속터미널~녹사평역~남대문시장~서울역을 오가던 운행구간을 ‘사당역~신림역~노량진역~서울역~종로2가’로 변경해 종로에서 동작·관악 방면으로 이동하는 시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들이 택시 서비스가 개선돼 체감할 수 있도록 불법 영업행위 단속 및 택시 이용 지원을 지속 시행하는 한편, ‘승차거부 근절’ 노력이 연말 한시적인 방편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에서 완전히 사라지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