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세단 'SM6' 공개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작을 들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반격을 준비한다.

13일 르노삼성차는 새로운 중형 세단 ‘SM6’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SM6는 르노삼성차와 르노가 공동 개발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앞서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공개됐다. 양사는 SM6를 글로벌 전략의 핵심 모델로 정하고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SM6는 2.0리터 GDI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0리터 LPLi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을 채택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가격은 아직까지 미정이지만 SM5(2,250만~2,920만 원)와 SM7(2,992~3,525만 원)의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위해 더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오는 3월부터 SM6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진정한 프리미엄 세단이 목말랐던 국내 시장에서 SM6는 프리미엄 중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