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볼륨 모델 '2.0 GDe' 최고급 RE까지 모두 2천만원대 가격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가 올해의 포문을 여는 신차 SM6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중형세단 SM6의 전체 모델 가격을 2,325만~3,250만 원으로 책정하고 2월 1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 SM6(출처=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의 6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SM6는 특히 축간 거리가 2,810mm로 중형 세단에서 준대형급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최근 SM6의 유럽 판매 모델인 ‘르노 탈리스만’은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이 주최한 전세계 온라인 투표에서 ‘2015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SM6의 파워트레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3월에는 1.6 TCe(1,600cc 가솔린), 2.0 GDe(2,000cc 가솔린), 2.0 LPe(2,000cc LPG)가 출시되며 올해 중반 1.5 dCi(1,500cc 디젤)를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가솔린 1.6 TCe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6.5kg·m, 복합연비 12.8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로 ▲SE 2,805만 원 ▲LE 2,960만 원 ▲RE 3,250만 원(부가세 포함)에 출시된다.

가솔린 2.0 GDe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ps), 최대토크 20.6kg·m, 복합연비 12.3km/ℓ(16인치, 17인치 타이어 기준)로 ▲PE 2,420만 원 ▲SE 2,640만 원 ▲LE 2,795만 원 ▲RE 2,995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LPG 모델인 2.0 LPe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9.7kg·m, 복합연비 9.3km/ℓ (17인치 타이어)의 성능으로 ▲SE 2,325만 원 ▲LE 2,480만 원 ▲RE 2,670만 원(부가세 포함)에 출시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의 최고급 모델인 1.6 TCe RE의 경우 드라이빙 성능부터 연비, 상품성, 가격 경쟁력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국산 중형 세단은 물론, 수입 중형 세단 대비 비교 우위를 점해 수입차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던 소비자에게 특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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