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매출 3억달러 목표. 상해공장 증설로 수요 대처

   
▲ 농심 상해공장 전경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농심 신라면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4일 농심은 2015년 농심차이나(농심 중국법인)의 매출이 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대비 16.6% 성장한 것으로 사상 최대다. 신라면 또한 중국시장에서 전년보다 25% 많은 5,000만달러 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농심은 생산능력 포화가 예상되는 상해공장을 증설해 중국 내 라면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지난 10월부터 생산물량을 대폭 늘린 백산수의 판매를 활성화해, 중국 시장에서 3억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신장은 신라면 등 농심 라면브랜드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라며, “온라인 판매와 중국 내륙도시에서의 성과가 전체 매출을 높일 수 있었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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