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시중 유동 자금 ELS·ELB 등 대안투자 시장으로 유입 여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발생한 HSCEI지수(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이하 ‘H지수’) KI(Konck-In, 원금손실구간) 이슈에도 불구하고 ELS(주가연계증권)·ELB(파생결합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1월 ELS·ELB 발행은 2조9,144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억6,717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건수로는 전월 대비 128건 감소한 1,052건이다.
하지만 지난 12월은 퇴직연금에 의한 일시적 발행 증가로 1월 감소된 발행이 큰 의미는 없다는 해석이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생한 H지수 KI에도 불구하고 1월 발행액이 2조9,144억 원을 유지한 것은 선방한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며 “최근 투자자들은 이미 몇 번의 KI로 인해 단련된 상태라 ELS KI시 해당 기초자산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는 등 이슈에 있어 대응력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봐야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특히 H지수의 KI을 아주 좋은 투자기회로 간주하고 리스크의 부담에도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3월 이후에는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상품의 기초자산 혼합구조(혼합형) 보다는 기초자산의 개수를 증가시켜 수익률 증가를 꾀하는 방법이 당분간 대세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고 국내종목 및 해외지수를 활용한 ELS 시장 확대 전략도 유지될 것으로 바라봤다.
이는 현재 기초자산 개수가 많은 쪽으로 발행이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지수 활용이 재차 증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호 연구원은 “저금리 상황에서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ELS·ELB 외에는 투자 대안이 없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할 수 없는 환경”이라며 “새로운 기초자산도 존재하지만 이보다는 국내종목 및 해외지수를 기초로 다양한 ELS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는 시도가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