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최근에 감염된 파일을 열게 해 준다며 돈을 요구하는 해커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보셨는지요.

이것은 이른바 랜섬웨어라는 신종 해킹으로 ‘ransom(몸값)’과 'ware(제품)'의 합성어로 컴퓨터 내 사용자 문서 등 파일을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염 시 파일 확장자가 vvv, ccc 등으로 변경되고 문서파일은 감염 직후 암호화, 파일명까지 암호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주로 이메일이나 SNS 등을 통해 전송된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감염되고 특정 웹사이트 방문시 감염되기도 합니다.

   
 

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는 올해 랜섬웨어 감염자수가 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총 피해 금액은 1,090억 원에 달했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랜섬웨어,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해야할까요

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에 따르면 컴퓨터의 윈도우 업데이트, 백신프로그램, Adobe Flash Player 등을 최신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관리자 설정을 통한 PC 데이터 백업이 안전하고 의심스러운 사이트가 있다면 www.virustotal.com에 접속, 사이트 안전상태를 체크하고 접속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내 공유폴더를 운영하고 있다면 해당 공유폴더를 숨김 공유 설정하고 권한 정보를 획득한 사용자만 접근하도록 설정해야합니다.

랜섬웨어에 한번 감염 되면 치료하기 어렵고 재감염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사실상 위 방법 등을 통해 사용자의 철저한 사전 보안 철저가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혹시 감염됐다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즉시 연결된 인터넷 랜선을 분리하고 데이터 복구를 하지않아도 괜찮다면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입니다. 데이터복구를 위해서는 전문 보안 업체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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