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더 좋은 정책금융 서비스 위해 성과중심 문화 정착 필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금융공공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중심 문화 조기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과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등 금융공공기관은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와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성과주의 확대방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기업은행 및 산업은행을 비롯한 9개 금융공공기관은 성과중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책금융기관들도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더 좋은 정책금융 서비스를 공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혁신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성과중심 문화의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임 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간의 업무협약이 작은 절차이지만 의지를 표명하고 책임을 진다는 측면에서 성과중심 문화 추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융공공기관은 보수·평가·교육·인사·영업방식 등 전 부문에 걸쳐 성과중심 문화의 확산을 선도해 나가는데 노력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제도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전 직급에 대한 성과연봉제를 실시하는 등 성과주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과주의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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