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더 좋은 정책금융 서비스 위해 성과중심 문화 정착 필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금융공공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중심 문화 조기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과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등 금융공공기관은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와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성과주의 확대방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기업은행 및 산업은행을 비롯한 9개 금융공공기관은 성과중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사진은 왼쪽부터 유재훈 예택결제원 사장, 홍영만 캠코 사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책금융기관들도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더 좋은 정책금융 서비스를 공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혁신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성과중심 문화의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임 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간의 업무협약이 작은 절차이지만 의지를 표명하고 책임을 진다는 측면에서 성과중심 문화 추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융공공기관은 보수·평가·교육·인사·영업방식 등 전 부문에 걸쳐 성과중심 문화의 확산을 선도해 나가는데 노력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제도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전 직급에 대한 성과연봉제를 실시하는 등 성과주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과주의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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