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증가세 뚜렷…'방송+이동통신' 점유율 5:3:2 수렴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KT(대표 황창규)와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의 이동전화 지배력 방송시장으로 전이되고 있다면서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 인수 심사에 대해 재고를 요구했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2015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를 공개한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는 이 평가 결과를 근거로 SK텔레콤의 지배력 전이 문제를 지적했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방송통신 결합상품 순증가입자 비중을 살펴보면 SK군이 2013년 39.1%에서 2015년 6월 53.9%를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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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이동통신 결합상품 가입자 점유율(출처=방송통신위원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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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합유형별 가입자 통계(출처=방송통신위원회) | ||
또한 SK군은 지난해 6월 기준 방송+이동전화 결합상품 점유율에서 44.8%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 SK군의 점유율이 33.8%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반면 방송과 유선통신의 결합가입자 비율은 2013년 77.4%에서 2015년 6월 58.6%로 크게 하락하며 이동전화를 포함한 결합상품의 증가가 뚜렸했다.
KT와 LG유플러스 측은 “SK텔레콤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자사의 인적·물적 지원을 SK브로드밴드 방송상품 위탁판매에 활용했기 때문”이라면서 “더불어 방송시장도 이동전화가 결합상품의 핵심 축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방통위도 결합상품 관련 시사점에서 “이동전화 포함 방송통신 이용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지배력이 방송시장에 전이되고 있는 게 확인된 만큼 공정위를 비롯한 미래부, 방통위가 본 내용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