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마지막까지 제자리를 지키던 메가박스마저 사실상 요금 인상에 나섰다.
올해 초부터 CJ CGV, 롯데시네마 등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의 요금제를 손보기 시작했다.
영화관 요금을 상영 시간, 좌석 등에 따라 차등을 두겠다는 것인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시간과 좌석의 가격은 대부분 인상돼 논란이 됐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는 국내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중 유일하게 기존 요금제를 유지해 해 오다 결국 지난 4일부터 일부 시간대의 요금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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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메가박스 | ||
이에 따라 주말 입장 요금은 기존 1만 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고 주중 요금은 9,000원으로 1,000원 인상됐다.
주간(오전 10시~오후2시)과 일반(오후 2시부터 11시) 시간대를 통합했으며, 지점별로 요금이 다른 것도 특징이다.
문제는 지난 4월까지만해도 메가박스가 “차등요금제 및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불과 2개월여만에 태도를 바꿔 논란이 되고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당시에는 인상 계획이 없었으나 이후 검토 과정을 거쳐 결정하게 됐다”면서 “인건비, 상영관 리뉴얼, 가죽시트 도입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내부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인상뿐만 아니라 요금제를 보완, 개선했다”면서 “마키네 요금제를 통해 멤버십 요금할인을 시행하며, 어린이 요금을 신설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송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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