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안전성 조사 결과 따라 전도위험 서랍장 15개 ‘판매 중지’ 권고…오는 20일 적용

 

▲ 출처=이케아 제품리콜 페이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어린이 사망사고로 논란이 됐던 말름서랍장 판매를 중단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의 예비안전기준 준수를 위해 15개 서랍장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국표원은 국내 유통 중인 서랍장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북미 지역에 적용되고 있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2057-14) 규격을 서랍장 전도 안전 기준으로 삼아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리콜 및 판매 중지 권고가 내려졌다.

이케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케아는 각 지역별 규정과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새로 적용되는 규정에 따라 현재 유통 중인 자사 서랍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국내 인증기관을 통해 진행하고 있고, 해당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는 오는 9월 20일부터 판매 중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케아 서랍장 환불 및 벽 고정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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