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66개 해킹 3750만원 가로채…발생직후, 고객에 사과 및 보상 종료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판매된 문화상품권의 고유식별번호(PIN)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를 통해 판매된 10만 원짜리 문화상품권의 PIN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티몬은 10만 원짜리 문화상품권을 8% 할인해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했고, 2만8,000여 장이 판매됐다.

해커들은 티몬 계정 66개를 해킹해 문화상품권 PIN번호 375개를 빼돌려 3,750만 원을 가로챘고, 이를 온라인 게임 결제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티몬 시스템이 해킹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지만, 확인 결과 시스템 해킹이 아닌 고객 아이디 도용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쓰는 고객이 많다보니 해커가 이를 도용해 자사 측에서 판매된 상품권 번호를 빼갔던 사건”이라며 “자사 시스템 해킹이 아닌 고객 아이디 도용 피해로서, 이미 지난 8월 피해 고객들에게 사과와 함께 해당 금액을 보상하는 등 후속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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