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조사(2월2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백화점 및 할인마트의 실제 당일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백화점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2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가 강남 지역 백화점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식자재는 최대 72.8%, 생필품은 최대 36.6%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아래표 참조>
조사대상 백화점은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 강남점,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 강남점, 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 무역센터점으로 선정했고, 식자재는 총 10가지 품목을 조사했다.
품목은 시금치, 상추, 대파, 당근, 고구마, 감자, 감귤, 양파, 애호박, 무 등 이다. 품목별로 100g, 1kg, 1개 등의 단위를 표기했다.
양파 품목은 백화점 모두 망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1kg 당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저렴한 현대백화점은 2,170원인 반면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신세계백화점은 3,750원으로 72.8%(1,580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파 품목 또한 백화점별 판매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100g단위로 비교했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 중인 현대백화점은 690원이었으나 롯데백화점의 경우 990원으로 43.4%(300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 품목도 백화점별 단위가 다른 관계로 100g 당 가격을 비교했다. 롯데백화점이 99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현대백화점은 1,300원으로 롯데백화점이 31.3%(310원) 더 저렴했다.
감귤은 낱개로 판매하는 상품의 값을 비교했다. 롯데백화점은 100g 당 7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1,200원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기 때문에 두 백화점의 가격 차이는 60%(450원)이다.
당근 품목은 현대백화점이 7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롯데백화점이 798원으로 다소 비싼 값에 판매 중이었다. 두 백화점의 가격 차이는 14%(98원)이다.
고구마 품목의 경우도 낱개로 판매하는 고구마의 100g 당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저렴한 신세계백화점은 880원으로 가장 비싼 현대백화점의 1,300원에 비해 47.7%(420원) 더 저렴하다.
무 품목은 무게로 비교하기 어려운 관계로 개당 가격을 비교했다. 현대백화점은 3,6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4,500원으로 두 백화점의 가격 차이는 25%(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필품의 경우 백화점 역시 대형마트처럼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라면의 경우 농심 신라면 5개입 제품의 값을 비교했다. 가장 비싼 신세계백화점은 4,150원에 판매 중인 반면 현대백화점은 3,550원으로 두 백화점의 가격 차이는 16.9%(600원)이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 16p의 경우 할인행사 중인 현대백화점이 6,3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롯데백화점은 7,200원으로 판매해 두 곳의 가격 차이는 14.2%(900원)이다.
섬유유연제의 경우 LG생활건강 샤프란 아로마시트 30매 제품의 가격을 비교했다. 할인을 진행 중인 신세계백화점은 3,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반면 롯데백화점은 4,980원에 판매해 27.6%(1,080원) 더 비싼 가격이다.
물티슈의 경우 크리넥스 수앤수 물티슈 제품을 조사했다. 비교 백화점 모두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중이지만 약간의 가격 차이는 존재했다.
가장 저렴한 현대백화점은 해당 제품을 8,100원에 판매 중이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8,900원으로 9.8%(800원)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지 품목은 백화점별 취급 제품이 달라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중 30m*24롤 구성의 제품을 비교했다. 비교 백화점 모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1만8,400원으로 가장 비싼 값에 판매한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1만5,9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백화점의 가격 차이는 15.7%(2,500원)이다.
비교한 제품은 롯데백화점 ‘데코&소프트’,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순수3겹티슈’ 등 이다.
쌀 10kg의 경우 매장별로 동일 브랜드가 없어 최저가 제품을 비교했다.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현대백화점은 2만7,000원으로 비교 백화점 중 가장 저렴하다. 가장 비싼 롯데백화점은 3만6,900원으로 36.6%(9,900원)의 차이가 난다.
비교한 제품은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철원오대쌀’, 현대백화점 ‘서산간척지쌀’이다.
달걀은 각 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최저계란(10구)의 가격을 비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3,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롯데백화점이 5,150원으로 가장 비싸다. 두 백화점의 가격 차이는 35.5%(1,350원)로 나타났다.
비교한 제품은 롯데백화점 ‘풀무원 무항생제1등급하루한알 10구’, 신세계백화점 ‘참좋은위생란 10구’, 현대백화점 ‘신선특란 10구’ 등 이다.
CJ라이온 비트EX 리필형 3.2kg의 경우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아 정확한 비교가 어려웠으며, 광동제약 삼다수2L 6개 묶음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의 경우 가격 차이가 크지 않거나 같았다.
▶강남구 백화점 위치
롯데백화점 강남점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37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9-3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59-7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