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롯데마트 중계, 하나로마트 상계, 홈플러스 중계(2월 9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 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해 연재합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컨슈머치가 노원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대형마트 별로 식재료와 생필품의 최대 가격차가 각각 44.2%, 3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표 참조>

 

▲ 20170209 컨슈머치 식재료 장바구니물가 노원구(출처=컨슈머치)

먼저 식재료 9가지의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했다. 품목은 시금치, 상추, 대파, 당근, 고구마, 감자, 양파, 애호박, 무 등 이다.

양파 품목의 경우 망 단위로 판매하는 양파의 가격을 비교했으며, 마트별 구성차이로 인해 1kg 당 가격을 비교했다. 롯데마트는 3,18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홈플러스로 2,495원에 판매 중이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27.4%(685원)이다.

대파 역시 마트별 구성차이로 100g 단위의 값을 비교했다. 롯데마트는 426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 중이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홈플러스로 363원에 판매 중이다.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17.3%(63원)이다.

당근 또한 마트별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이다. 낱개로 판매하는 당근의 100g 단위 값을 비교했다. 하나로마트는 480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롯데마트는 740원으로 가격 차이는 54.1%(260원)이다.

시금치 역시 100g 당 가격 차이가 최대 20.2%(140원)가 나는 품목이다.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홈플러스가 83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으며,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하나로마트는 69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 마트별로 판매단위는 상이하다.

무 품목은 낱개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비싼 마트와 저렴한 마트의 가격차이는 29.7%(500원)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2,18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하고 있으며 하나로마트는 1,68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애호박 역시 낱개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을 비교했다. 가장 비싼 값에 판매하는 홈플러스는 포장애호박의 가격이 1,990원으로 가장 저렴한 롯데마트의 1,380원에 비해 44.2%(610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생필품 역시 같은 품목이더라도 마트별 가격이 크게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 20170209 컨슈머치 생필품 장바구니물가 노원구(출처=컨슈머치)

CJ 라이온 비트 리필형 세탁세제는 1kg으로 계산했다. 가장 비싼 하나로마트의 1kg 당 가격은 2,966원이다. 반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1kg 당 가격은 2,475원으로 19.8%(491원)의 차이가 난다.

깨끗한나라 페퍼민트향 물티슈는 마트별 구성이 달라 10매 당 값을 비교했다.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하나로마트는 221원으로, 169원에 판매하는 롯데마트에 비해 30.7%(52원)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두루마리 휴지의 경우, 매장마다 구성 및 종류가 다른 관계로 유한킴벌리 크리넥스의 3겹*30롤 제품의 값을 비교했다. 휴지 품목은 모든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데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가 1만6,900원으로 저렴한 반면 홈플러스는 1만7,490원으로 3.4%(590원) 더 비쌌다.

두루마리 휴지는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에서 ‘순수소프트3겹 화장지’, 홈플러스 ‘데코앤소프트’ 등을 비교했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 32p의 경우 하나로마트에서 1만1,200원에 판매한다. 반면 롯데마트는 1만2,700원에 판매하므로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13.3%(1,500원)이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가 어려워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별 최저가 쌀값을 표시했다. 행사를 진행 중인 하나로마트가 1만7,500원으로 비교마트 중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홈플러스는 1만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두 마트의 가격차이는 13.7%(2,400원)이다.

조사대상 품목은 롯데마트 ‘고향의향기미’, 하나로마트 ‘땅끝애쌀’, 홈플러스 ‘철원미’ 등 이다.

달걀의 경우 30구 제품 중 최저가 상품을 비교했다. 가장 비싸게 달걀을 팔고 있는 곳은 홈플러스로 7,990원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하나로마트는 7,260원으로 두 마트의 가격 차이는 10%(730원)이다.

달걀 제품은 롯데마트 ‘무항생제신선한달걀 대란 30구’, 하나로마트 ‘신선란 특란 30구’, 홈플러스 ‘홈플러스좋은상품 30구’ 등 이다.

LG생활건강 샤프란 2.1L 리필 기획, 농심 신라면 5개입,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의 경우 대형마트별 가격의 차이가 거의 없거나 같다.

 

▶노원구 대형마트 위치

롯데마트 중계점 : 서울 노원구 노원로 330 롯데마트중계점

하나로마트 상계점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538 하나로마트 상계점

홈플러스 중계점 : 서울 노원구 동일로204가길 12 홈플러스 중계점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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