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6월입니다.

여름이 되면서 자외선 차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외선은 우리 눈으로 볼수 있는 가시광선의 보라색 빛 이후의 관선으로 짧은 광선이라는 의미로 UV(Ultraviolet)이라고 합니다.

▲ 출처=픽사베이.

일부 자외선은 우리 몸에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해 뼈 형성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일부 자외선은 면역계의 약화와 피부암 발생률 증가 등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의 가장 쉬운 방법은 선크림, 선스틱 등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겠는데요, 구매 전 알아두면 좋은 팁이 있습니다.

선크림 등 제품에 표기된 SPF, PA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SPF는 자외선차단지수를, PA는 자외선차단등급을 의미합니다. 이 SPF와 PA 표시를 통해 차단 효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려면 정확한 뜻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먼저, SPF는 짧은 파장의 고에너지 광선 UVB의 차단지수로 SPF 수치가 클수록 차단도가 높습니다.

PA는 긴 파장의 저에너지 광선인 UAV의 차단지수를 말하는데요, PA+, PA++, PA+++ 등 3단계로 표시됩니다.

PA+는 차단효과 있음, PA++ 차단효과 상당히 높음, PA+++는 차단효과 매우 높음으로 구분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사용 목적에 맞게 구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출처=식약처.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라면 SPF15/PA+ 이상 제품을 선택하면 되고,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라면 SPF30에PA++ 등급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등산이나 해수욕 등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는 SPF50+/PA+++ 제품을 선택해야 효과적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했다면 올바른 사용법에 따라 발라주셔야 합니다.

외출하기 최소 15분 전 제품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양을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에 고루 펴 발라줘야 합니다.

자외선차단제는 땀이나 옷에 의해서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약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약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받은 ‘기능성 화장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기를 권고하고, 내용물 색상이 변하거나 층이 분리되는 등 내용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제품 사용을 중지할 것을 충고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 본인 타입에 맞는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해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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