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만1,027대, 국내공장 수출 7만9,106대, 해외생산 판매 10만2,607대 … 파업 등 3만3,000여대 생산차질 있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1.0% 증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 이하 기아차)는 8월 내수 4만1,027대, 수출 18만1,71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총 22만2,740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8월 국내시장에 총 4만1,027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약 3,500대의 생산차질이 있었지만 총 9회의 파업 및 특근거부로 생산차질이 3만 3,000여대에 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가 부각됐으며, 신차 효과를 누린 RV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차종별로는 승용차량의 경우▲모닝 5,988대 ▲K3 2,171대 ▲K5 2,631대 ▲K7 2,917대 ▲K9 77대 등 총 1만 3,784대가 팔렸다. 모닝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판매량이 하락했다.

레저용차량(RV)과 상용차량의 경우 ▲스토닉 1,655대 ▲스포티지 2,835대 ▲쏘렌토 7,768대 ▲카니발 5,247대 ▲봉고III 4,738대 등 총 2만2,243대를 판매했다.

7월부터 판매된 스토닉이 1,655대 판매되며 월 평균 판매목표(1,500대)를 넘어섰고, 7월 말 출시된 더 뉴 쏘렌토 역시 신차효과를 누리며 8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은 7,768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의 경우 국내공장 생산 분 수출 7만9,160대, 해외공장 판매 10만2,607대 등 총 18만 1,713대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 해외판매는 국내판매와 마찬가지로 생산차질이 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와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중국에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며 전년 대비 18.9% 감소를 기록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3만3,976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스토닉도 7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6,412대가 해외에 판매됐다.

기아차의 8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가 67만4,275대,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74만 4,374대 등 총 141만 8,6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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