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비자 단체 조사 결과 10개 제품서 검출...국내 소비자 불안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프랑스 소비자 단체가 10개의 유명 립밤 제품에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해 논란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 Que-choisir'는 가르니에, 라벨로, 카멕스, 라로슈포제, 보아론, 아벤느, 르쁘띠마르세유, 압토니아, 유리아주로 총 10개 유명 브랜드 제품에서 위험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유리아주, 카멕스, 아벤느 등은 국내 소비자들도 많이 사용하는 립밤으로 국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제품에 삼켰을 경우 림프절이나 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물질 MOSH(Mineral Oil Saturated Hydrocarbons)과 발암물질로 알려진 MOAH(Mineral Oil Aromatic Hydrocarbons)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체들은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안정성이 입증된 물질이며, 유럽 화장품 규정 및 식약처 규정에 따라 승인된 원료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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