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대교문화재단(이사장 송자)은 교육 현장에서 참사랑과 바른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육자를 선발하는 ‘제26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제26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제26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는 ▲유대균 반곡초등학교 교장(초등교육) ▲김미화 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 교사(중등교육) ▲엄미선 일동유치원 원장(유아교육)▲김민창 진주향토시민학교 교장(특수 및 평생교육) ▲판티투히엔(PHAN THI THU HIEN)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 대학교 교수(글로벌교육) 등 총 5명으로, 초등·중등·유아·특수 및 평생교육·글로벌교육 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됐다.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유대균 교장은 18년간 교육청 및 교육부에서 교육전문직으로 근무하면서 현장 중심의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국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활동의 토대를 마련하고, 학생 생활지도 및 인성교육과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국제적인 시민의식과 소양을 키우는 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미화 교사는 근무하는 학교마다 학생들과 함께 같은 교복을 입고 생활지도, 학습지도, 인성지도를 꾸준히 실천하는 교육자로서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바른말 쓰기와 청소년의 언어순화 및 인성교육을 위해 언제나 학생들에게 경어를 사용하며, 매년 스승의 날에는 학생들에게 세족식을 함으로써 섬김과 겸손의 교육을 지도하는 등 현장 중심형 교육자로 평가 받았다.

유아교육 부문의 엄미선 원장은 20년간 ‘한국국공립유치원 교원연합회’ 전국 부회장 및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아 대상 공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연령별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정 중심의 업무체제 구축, 학습지원 환경 구축 등 유아들이 행복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수 및 평생교육 부문의 김민창 교장은 경남 서부지역에서 폐교 위기에 놓인 향토시민학교를 정상화시키며, 야학 형태의 학교를 오전에도 수업을 하는 등 교육시스템 변화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현재까지 100여명의 학생을 고졸 검정 고시부터 대학교 졸업까지 시키는 등 배움을 갈망하는 만학도와 근로 청소년을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평생교육에 22년 동안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교육 부문 수상자인 베트남의 판티투히엔(PHAN THI THU HIEN) 교수는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학 단과대 설립에 기여하고, 2015년부터 한국학 대학장을 역임하며 한국학 학사 학위 교육 과정을 개설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베트남인들에게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이해시키기 위해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점도 인정받았다.

심사는 교육 발전에 대한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이천수 전 교육부 차관(심사위원장),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외 5명으로 구성된 눈높이교육상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진행됐다.

제26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2일(수) 오후 4시부터 대교타워 3층 아이레벨홀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자 소속 학교 및 기관에도 500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가 기증된다.

한편, ‘눈높이교육상’은 지난 1992년부터 교육현장에서 학생들과 더불어 눈높이 교육을 실천하며,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참된 교사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를 통해 대교문화재단은 매년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선생님을 선정하며 올바른 교육문화가 정착되는데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