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근무일수 감소로 전년比 6.3% ↓…해외, 국내 수출 14.5% ↓, 해외 판매 9.6% ↓ 등 총 11.2% ↓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박한우, 이하 기아차)는 지난 10월 한 달간 국내 3만7,521대, 해외 19만3,754대 등 총 23만1,2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10월 판매는 추석 연휴 집중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로 국내외 공장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10.4% 감소를 기록했다.

▲ (출처=기아자동차)

먼저, 국내 판매의 경우 10월 한 달간 전년 대비 6.3% 줄어든 3만7,52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진행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이하 KSF)’에 참여해 ‘모닝’, ‘레이’, ‘K시리즈’ 등 5,000대가 완판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 차종에 걸쳐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7월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쏘렌토’는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에도 6,200대가 판매돼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모닝이 5,058대, 카니발이 4,221대, 봉고Ⅲ가 4,20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10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42만 6,021대로 지난해 대비 2.4% 감소했다.

기아차의 10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5만9,154대, 해외공장 판매 13만4,600대 등 총 19만3,754대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국내판매와 마찬가지로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14.5% 감소했으며, 해외공장 판매도 중국의 국경절 연휴의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9.6% 줄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5,877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K3가 3만4,592대, 프라이드가 2만5,667대로 뒤를 이었다.

스팅어는 지난달부터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며 총 3,297대가 해외로 판매됐다.

기아차의 10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이 82만3,946대, 해외공장 판매가 99만2,700대 등 총 181만6,6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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