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 사외이사 및 배당결정…성기섭 부사장 "제조혁신 역량 집중, 선도 기업 위해 노력"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LG하우시스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내이사(대표이사)로 민경집 부사장을 선임했다.  

민경집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89년 LG화학 기술연구원에 입사한 이래 연구개발, 기획, 전략 등의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2009년 LG하우시스 회사 출범 당시 연구소장을 맡아 건축자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 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이사

특히 ▲옥수수 원료의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한 바닥재·벽지 세계 최초 개발 ▲로이유리와 PF단열재 등 에너지세이빙 분야 신사업 육성 ▲자동차원단 및 경량화부품 등 자동차소재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주도하며 LG하우시스의 지속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민경집 대표는 이러한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LG하우시스가 프리미엄 건축자재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자동차소재부품의 성과 가속, 해외매출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한, LG하우시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LG 하현회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에 김진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및 배종태 KAIST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하고 이봉환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산학협력중점 교수를 신규선임했다.

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2017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보통주 1,800원 ▲우선주 1,8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LG하우시스 CFO 성기섭 부사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업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택시장의 에너지세이빙 트렌드 및 법규 강화, 자동차 연비 향상에 따른 경량화부품 적용 확대 등 결코 불리하지 않은 기회도 많이 있다”며 “생산부터 영업, 개발까지 전 조직이 '제조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기존 경쟁구도를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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