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정비사 등 180여명 채용 예정…외국어 우수자·장애인·보훈대상자 우대

▲ (사진제공=제주항공)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공개채용 한다.

제주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확대에 따라 상반기 신입직과 경력직 180여명을 이날부터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신규채용은 객실승무원을 비롯해 ▲승무원 편조 ▲정비사 ▲운항관리 ▲운항표준 ▲운송기획 ▲항공서비스 ▲케이터링 ▲구매 ▲인사 ▲노무 ▲IT기획 ▲해외영업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부문은 객실승무원으로 100여명 내외 채용 예정이며, 이어 정비사 부문이 40여명이다.

제주항공의 이번 채용은 정부의 채용방침에 따라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6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새미 블라인드채용 ‘재주캐스팅’은 학력과 나이, 기타 자격사항 등의 조건을 배제한다. 다만 승무원의 경우 외국어는 필수 조건이다.

재주캐스팅 지원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지원자에게 자신의 개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항공은 지원자의 스펙 없이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 평가한다.

▲ (사진제공=제주항공)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의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와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우대하며 특히 객실승무원은 일본어 특기자를 우대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2~5대 수준의 항공기를 도입해 왔으나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8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신규채용 숫자가 가장 많은 해가 될 전망”이라며 “제주항공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취업절벽을 해소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