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조사 결과
유니클로, 자라, 지오다노, 스파오, 탑텐, 에잇세컨즈 순으로 소비자 방문 빈도 높아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평소 가장 자주 찾고, 실제 많이 구입하는 SPA 제품 브랜드는 ‘유니클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의류 및 패션잡화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SPA 브랜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니클로의 대중적 선호가가 가장 높았다. 

소비자들이 평소 가장 자주 방문하는 SPA 브랜드로 유니클로(74.3%, 중복응답)라고 답한 소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자라(40.9%)와 지오다노(39.9%), 스파오(36.6%), 탑텐(29.9%), 에잇세컨즈(25.7%), 갭(20.3%), H&M(20%)을 찾는 발걸음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의 13.2%만이 특별히 자주 찾는 SPA 브랜드가 없다고 밝혔다. 평소 SPA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 자주 찾는SPA 브랜드가 있는 소비자(N=868)들은 그 중에서도 유니클로(69.5%, 중복응답) 제품을 가장 많이 구입하고 있었는데, 성별(남성 70.5%, 여성 68.5%)과 연령(20대 60.6%, 30대 72.3%, 40대 73.8%, 50대 72.2%)에 관계 없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PA 브랜드였다. 

또한 지오다노(26.3%)와 자라(20.2%) 제품도 평소 많이 구입하는 편으로, 남성은 지오다노(남성 35.4%, 여성 17.5%), 여성은 자라(남성 16.4%, 여성 23.8%)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그밖에 스파오(19.9%)와 탑텐(14.2%), 에잇세컨즈(12.1%), H&M(10.8%), 갭(8.4%) 제품을 자주 구입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각각의 브랜드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대체로 비슷했다.

실용적인 제품이 많고(유니클로 58.4%, 지오다노 40.3%, 자라 31.5%, 스파오 39.1%, 탑텐 37.8%, H&M 34.4%, 에잇세컨즈 25.9%, 중복응답), ‘브랜드’ 제품이지만 가격이 저렴하다(유니클로 39.7%, 지오다노 48.1%, 자라 31.5%, 스파오 56.3%, 탑텐 48.9%, H&M 25%, 에잇세컨즈 37%)는 점이 해당 SPA 브랜드 제품을 많이 찾게 하는 공통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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