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세계 금융 업계에서 큰 상을 받았다.

지난 22일 동서발전은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The Asset Triple A Country Awards 2018' 시상식에 참가했다.

이 시상식에서 지난해 7월 동서발전이 발행한 5억 달러의 지속가능채권이 North Asia Best Deals 부문 대한민국 Best sustainability bond로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미세먼지 저감,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환경 분야 투자 ▲일자리창출 및 중소기업지원 등 사회적 가치 이행을 위한 프로젝트 재원 조달을 위해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아시아 기업 최초의 수상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사회적가치 투자자 발굴, 맞춤형 투자자 설명회 등을 통해 채권 발행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한편 자금 조달의 공공성을 확대해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he Asset Triple A Country Awards는 홍콩 금융전문지 The Asset이 주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금융 시상식으로서, 1999년부터 매년 아시아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은행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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