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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다카타 에어백' 리콜…재규어‧페라리 등 35개 차종 2만대
'죽음의 다카타 에어백' 리콜…재규어‧페라리 등 35개 차종 2만대
  • 김현우 기자
  • 승인 2019.04.18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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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에어백 결함 등이 발견된 재규어, 페라리, 토요타, 벤츠 등 8개 사 35개 차종 2만여 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8일 재규어랜드로버·에프엠케이·토요타·볼보·벤츠·한불모터스·BMW 등 8개 수입사 자동차의 35개 차종 2만52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우선 재규어랜드로버가 수입‧판매한 재규어 XE 등 3개 차종 6,266대는 ‘다카타 에어백’ 사용으로 리콜된다.

일본 다카타사(社)가 제작한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다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다카타(Takata)社는 일본의 제작사로 이곳에서 납품한 에어백으로 인한 사상자만 전 세계적으로 2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013년부터 전 세계에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약 1억대의 리콜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앞서 3월에도 같은 결함으로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등 4개 차종 총 6,219대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리콜 대상 차량들(출처=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차량들(출처=국토교통부)

에프엠케이가 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F149 CDEL) 등 13개 차종 475대도 같은 이유로 리콜된다.

이 외에 페라리 488GTB(F142BBE) 등 6개 차종 105대는 연료 증기 분리기 조립 불량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GTC4Lusso 2개 차종 35대의 경우 외부에서 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페라리 La Ferrari 3대는 차량의 보닛과 전면 좌우 휀더 등의 구조설계 오류로 보행자와 충돌 시 보행자 보호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요타가 수입‧판매한 렉서스 LS500h AWD 등 3개 차종 244대는 런플랫 타이어와 휠의 조립과정에서 타이어 측면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타이어 내부 균열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경우 소음, 진동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조치하지 않으면 타이어 바닥면 손상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

볼보의 S90 142대는 앞 좌석 시트 레일 문제로 사고 시 탑승자 부상위험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어 한불모터스가 판매한 ‘DS7 크로스백 2.0 BlueHDi’ 3대는 운전석 에어백 쿠션에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의 경우 ‘CLA 220’ 1대에서 전방 오른쪽 문이 제조상 문제로 외부에서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승객구조에 어려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리콜을 실시한다.

결함 차종의 소유주는 각 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제작‧판매사는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리콜 사실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소유주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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