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출처=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출처=현대자동차)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팰리세이드’를 증산하기로 했다. 팰리세이드의 예약 대기기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현대차 노조는 “울산 4공장에서 생산 중인 팰리세이드를 2공장에서도 공동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여름휴가 기간인 오는 8월 초부터 2공장에서 팰리세이드 증산을 위한 생산설비 공사를 시작해 연내 공동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공장에서도 팰리세이드를 생산하게 되면 소비자들의 출고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심각한 판매난을 겪고 있는 와중에 그나마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팰리세이드 판매 호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사간 최종 합의는 오는 19일 고용안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는 현재까지 3만5000여대가 팔렸다. 높은 인기로 인해 출고 대기기간이 길게는 1년 가까이 걸리는 등 생산 부족에 따른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