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HDC가 삼양식품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HDC는 공시를 통해 23일 시장이 종료된 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127만9890주(지분율 16.99%)이며, 처분 단가는 7만4000원, 총 처분금액은 947억 원이다.
HDC 매각 이유로 신규 투자를 위한 유동성 확보 및 비계열지분 처분을 통한 지주체계 강화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양식품의 주요 주주는 삼양내츄럴스 33.26%, 김정수 4.33%, 전인장 3.13% 등이다.
더불어 HDC는 지분 처분과 동시에 매수인과 주가수익스왑(PRS, Price Return Swap)계약 체결했다. 기초자산은 삼양식품 주식 127만9890주, 기준가격 7만4000원, 계약 금액은 947억원이다.
매수인이 주식 매각 시 매각 금액과 정산약정금액(매각 주식 수*기준가격)의 차액을 정산하게 된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HDC가 PRS 계약을 체결한 만큼 삼양식품의 주가 우상향 가능성을 높게 두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시현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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