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비틀(The Beetle 2.0 TDI) 모델에서 에어백 관련 리콜이 진행된다.

대상 차량은 2012년 6월 26일~2014년 6월 27일 제조된 2102대이며, 질산암모늄이 포함되지 않은 신품 운전석 전방 에어백 유닛으로 교체받는다.

특정 기간 내에 생산된 구 타카다(Takata)社의 전방 에어백(SDI-D, PSAN;위상안정화 질산 암모늄)의 추진제는 높은 습도와 심한 온도 변화에 따라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추진제 성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전방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 발생 시, 날카로 운 금속 조각이 떨어져 나올 수 있으며, 차량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은 29일부터 1년 6개월 이상 진행되며, 전국 폭스바겐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편, 다카타(Takata)社의 에어백은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2013년부터 약 1억 대의 리콜이 진행됐으며 이 에어백으로 인한 사상자는 전세계적으로 2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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