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펀드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을 돕는 상생경영에 적극 나섰다.

공영홈쇼핑과 IBK기업은행은 26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협력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출처=공영홈쇼핑
출처=공영홈쇼핑

‘협력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협약’은 공영홈쇼핑이 기업은행에 200억 원을 무이자로 예치하면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300억 원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공영홈쇼핑이 추천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출한도는 공영홈쇼핑 추천금액 이내로, 대출금리 연 2.60%p를 자동 감면한다. 또한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0%p를 추가 감면하면 최대 4%p의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상생펀드를 통한 대출금리 우대는 실질적인 이자 부담 완화로서 코로나19, 원자재 가격상승 등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영홈쇼핑은 각종 물품구매, 용역입찰 및 수의계약 뿐만 아니라 상품 부문까지 상생결제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상생결제제도는 협력업체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조기 현금화가 가능한 제도다.

협력사가 거래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경우 공영홈쇼핑 신용도를 활용해 시중금리 보다 낮은 이자율을 제공받을 수 있어 자금 순환과 운용에도 도움이 된다.

조성호 대표는 “이번 상생펀드의 출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판로지원에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공영홈쇼핑은 무거운 공적 책임감을 가지고, 상생의 정신과 가치를 키우는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들을 해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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