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직원들의 적극적인 안전개선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의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2년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 경진대회’를 갖고, 13개 우수팀에 총 48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출처=현대중공업그룹
출처=현대중공업그룹

이번 대회에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이상균 사장과 최고안전책임자(CSO) 노진율 사장, 엔진기계사업대표 안광헌 사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마동준 산재예방지도과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상헌 울산지역본부장, DNV 이헌희 본부장 등 외부 안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인 현대중공업 전사 안전개선활동은 생산, 설계, 기술연구 등 각 현업부서에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들을 사전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72개 부서에서 총 155개 과제를 선정한 후 약 9개월 간 개선활동 수행을 지원했다.

경진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5개 우수 과제가 발표됐고,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엔진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크랭크샤프트(Crankshaft) 제작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개선 방안을 추진한 크랑크생산부가 대상을 받았다.

이상균 사장은 “지난해보다 개선과제가 60건 넘게 증가하며 안전개선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는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전사 안전개선활동 경진대회’ 외에도 ‘안전리스크(Risk) 공모전’, ‘안전 숏폼 영상 공모’, ‘안전 캐릭터 이름 공모’, ‘안전작업 요구권 우수사례 공모’ 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이끌고 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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