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2023년도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별도기준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637억 원과 영업이익 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969.5% 상승"을 전망했다.

이어 "이는 기존 전망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5.1%와 40% 감소된 수치"라며 "매출액 감소는 진단키트 매출 감소 때문이고, 영업이익 감소는 확대된 연구개발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고혈압치료제 '달라트렌'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주'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등 주요 품목들은 9~26%로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작년 3월부터 6%의 약가 인하가 적용된 대형품목 ‘자누비아’, ‘케이 캡’은 각각 3.6%, 3.3% 감소할 전망으로 전체 매출 성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은 동사가 육계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로 자체 개발한 위염치료 신약 ‘지텍’과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신제품이 출시돼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2023년 추정치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상승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6%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사는 국내 최상위 수준의 영업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으며, 1500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자하면서 수익성도 유지하는 전략이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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