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여 농가 참여 우수 농산물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

[소비자고발신문 = 미디어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인 10월 27일에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가 주관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직거래 장터는 지난 4월 9일 대형마트 3사가 속해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한농연이 체결한 ‘대형마트와 농축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의 후속조치로써 수도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에 한농연은 부천상동점 직거래 장터에 제철 채소·과일 등 약 20여 농가가 참여해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금번 직거래 장터 추진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장터 허용 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개 시군구로부터 협조를 받았으며 이 중에서 시범 지역으로 대전광역시와 부천시가 뽑혔다고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우수 입지 확보가 어려워 활성화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형마트와 연계한 직거래 장터는 입지 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어 직거래 장터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직거래 장터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를 모니터링하여 생산농가·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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