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프라이드 치킨, 소주와 삼겹살은 궁합 안맞아
[소비자고발신문 = 윤초롬 기자] 각종 술자리로 달력이 빽빽한 12월. 즐거운 술자리 이후 찾아오는 것은 두툼한 뱃살과 숙취로 인한 두통과 피로감이다.
술로 인한 숙취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음주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사람들과의 술자리를 포기하기 힘들다면 술에 잘맞는 안주를 선택하자.
술의 종류별로 궁합이 잘 맞는 안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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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열량인 프라이드 치킨은 맥주와 함께 마시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출처 = 화이트진로) | ||
▶ 맥주
맥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안주는 프라이드 치킨.
‘치맥’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치킨과 맥주는 최고의 궁합이라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감자튀김, 소시지 등 튀긴 음식을 주로 맥주 안주로 꼽는다.
사실 기름기가 있는 튀긴 음식은 탄산이 있는 맥주와 함께 마시면 최고의 맛을 낸다. 그러나 튀긴 음식은 칼로리가 높아 안주로 선택할 경우 비만을 불러올 수 있으며 위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때문에 튀긴 음식은 맥주 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술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그러나 닭고기 자체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진 맥주와는 찰떡궁합이라 할 수 있다.
닭고기를 안주로 먹을 때는 기름기를 뺀 훈제나 닭가슴살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쇠고기 역시 역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쇠고기 육포는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시켜줘 맥주와 함께 마시면 좋다.
이밖에 오징어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고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맥주 안주로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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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는 소주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다. (출처 = 하이트진로) | ||
▶ 소주
흔히 소주하면 삼겹살을 떠올린다. 소주는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삼겹살은 소주의 쓴 맛을 덜어주기 때문에 소주와 삼겹살은 직장인의 대표적인 회식 메뉴다.
그러나 소주와 삼겹살은 궁합이 맞지 않는다.
알코올은 지방 분해를 느리게 하고 지방의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삼겹살과 소주를 함께 섭취하면 체내에 지방이 쌓여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또한 삼겹살과 더불어 소주 안주로 사랑받는 찌개류 역시 좋은 안주가 아니다. 매콤하고 짭짜름한 찌개는 위장에 부담을 주고 체내의 수분 함량을 떨어뜨려 술을 더 마시게 한다.
그러나 돼지고기 자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소주와 궁합이 잘 맞는다. 돼지고기를 안주로 먹을 때는 수육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달걀찜, 생선 회 등의 해물 안주도 소주와 잘 맞는다.
이밖에도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는 소주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다.
특히 이중 배는 이뇨작용이 뛰어나 소변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시키며 토마토는 손상된 간 세포를 재생시켜 꾸준히 먹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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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는 육류다. (출처 = 칠레와인협회) | ||
▶ 와인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는 육류다.
알칼리 성분인 와인과 산성 식품인 육류는 함께 섭취했을 때 인체의 산화를 중화시킬 수 있다. 스테이크 뿐 아니라 삼겹살도 와인과 잘 어울린다. 삼겹살은 특유의 풍미가 강하지 않아 와인 고유의 맛을 살려주며 와인은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다.
와인의 대표적인 안주인 치즈를 선택할 때는 신중한 것이 좋다. 자칫 풍미가 강한 치즈를 선택하면 와인의 향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레드와인은 까망베르와 같은 무른 치즈가 어울리고 블루치즈와 에멘탈 같은 단단한 치즈에는 스위트 와인이 어울린다. 또한 샐러드로 즐기기 좋은 염소 젖치즈는 화이트 와인과 궁합이 잘 맞는다.
그러나 다이어트 때문에 치즈를 먹기 부담스럽다면 두부나 닭가슴살 샐러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연말 연시 건전한 음주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자신에게 맞는 적정 음주량을 지키고 빈속에 술을 마시지 말며 알코올은 니코틴의 흡수를 가속화함으로 술자리에서의 흡연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