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회사인 퍼시픽패키지와 프랑스 포장재 기업 오타종(AUTAJON)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퍼시픽패키지와 오타종은 지난 2015년 MOU를 맺은 이후 지금까지 각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퍼시픽패키지 천안 사업장 (출처=아모레퍼시픽)
퍼시픽패키지 천안 사업장 (출처=아모레퍼시픽)

이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우수한 디자인 역량과 높은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오타종과의 교류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퍼시픽패키지 지분 60%를 오타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잔여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속해 보유한다.

퍼시픽패키지는 이번 오타종과의 협력으로 ▲기술 ▲제조 ▲품질 ▲물류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타종을 통해 퍼시픽패키지의 추가적인 거래처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퍼시픽패키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편, 퍼시픽패키지는 화장품 패키지와 럭셔리 쇼핑백 등을 취급하는 뷰티 패키징 기업이다. 1968년 설립된 퍼시픽패키지는 충청남도 천안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6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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