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잔존가치까지 신용정보에 포함돼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A씨는 2021년 7월 K캐피탈에서 취득가격 5810만 원인 자동차를 5년 리스 3528만 원(잔존가치 2282만 원)으로 계약했다. 이후 확인한 신용정보에는 대출 5810만 원이 등록됐고, 신용평점은 100점 이상 하락했다. A씨가 은행을 통해 신용대출 1500만 원을 신청했는데, 대출 과다 및 신용평점 하락으로 대출 가능한 은행이 없어 부득이 금리가 높은 신용카드 단기대출을 수차례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금융
화장품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화장품은 해당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방문판매나, 공동구매 등 다양한 경로로 구매를 할 수도 있다.다만 이런 경우 소비자가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조심해야 한다.다음 사례를 통해 화장품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알아둬야할 사항들을 점검해보자.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무료 피부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화장품 구입계약을 하고 150만 원을 지급했다.이후 사업자가 화장품을 매장에 보관하겠다며 포장을 개봉·폐기하도록 권유
중량물 운송 입찰에서 담합한 3개사가 과징금을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엔진(現 HDS엔진)이 실시한 중량물 운송 입찰에서 담합한 ㈜세중, ㈜동방, 세방㈜ 등 3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9억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두산엔진은 선박용 엔진 등을 제조·판매하는 과정에서 중량물의 하역 및 국내운송 용역, 지게차 등 사내중장비 운영업무를 전문 운송업체에 위탁하는데, 해당 운송업체 선정을 위해 해마다 입찰을 실시했다.두산엔진이 2008년부터 중량물 운송 용
콘도회원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향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콘도회원권 계약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최근 5년여간(2017년 1월 ~ 2021년 9월) 접수된 콘도회원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12건이며, 올해에는 9월까지 114건이 접수돼 전년도 동 기간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구제 신청 1012건을 피해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유사콘도회원권’ 관련 피해가 전체의 87.2%(882건)로 확인됐다.유사콘도회원권은 사업자와 연계
빵, 과자, 케이크를 만들 때 사용되는 글루텐은 밀과 보리, 호밀 등 일부 곡류에 함유된 단백질로 쫄깃한 식감과 빵이 부풀어 오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최근에는 이 글루텐이 알레르기나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루텐을 미량 수준으로 낮춘 ‘무글루텐(Gluten Free)’ 표시 식품이 늘어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무글루텐(Gluten Free)’ 표시 식품을 대상으로 시험검사했다. 네이버쇼핑에서 ‘글루텐 프리’로 검색되는 빵, 과자 중에서 리뷰 상위 30개 제품을 선정했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한국닛산·포르쉐코리아 등 2개 수입차 제조·판매업체가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7300만 원을 부과했다.포르쉐코리아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타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고려해 향후 부작위 시정명령만 했다.한국닛산·포르쉐코리아는 자신들이 제조·판매하는 경유 승용차의 차량 보닛 내부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되었습니다"라고 표시했다.이 표시는 해당 차량이 ▲일반적인 주행환경에서도 배출가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 권익증진 방안의 마련을 위해 백내장 수술 관련 소비자피해 및 진료비 실태를 조사했다.최근 6년 6개월간(2015년~2021년 6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안과 의료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3945건이었으며, 이 중 백내장 수술 관련 상담이 31.8%(1254건)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35건이었다. 신청 이유는 인공수정체 탈구 등 서비스품질이 81건(60.0%)으로 가장 많았고 실손보험금 지급 지연 등 계약불이행 29건(21.5%), 당뇨병
테슬라가 중형 SUV 모델Y 차량 내부에 물이 고인다는 소비자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올해 2월에 국내 판매가 시작된 테슬라Y는 우리나라에서 지난달까지 총 8465대가 판매됐다. 출시 후 차량 내부에서 물이 고인다는 누수 신고가 소비자단체, 소비자원, 자동차리콜센터 등에 120여건이나 접수됐다. 테슬라Y 동호회를 통해서도 해당 차량의 누수 제보가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는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만큼 차량의 각종 기능의 변경, 하자 및 결함과 관련한 내역 등을 모니터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누수 문제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면서 자전거를 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자전거 관련 안전사고는 총 555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2018년 1222건에서 2019년 1704건, 2020년에는 2629건으로, 작년에는 전년 대비 안전사고가 54.3% 급증했다.자전거 안전사고는 가을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가을(9
최근 살균‧소독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사형 탈취‧살균제 제품의 사용량이 늘고 있으나, 조사 결과 과장된 표시‧광고가 확인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살균‧항균 성능을 표시‧광고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 분사형 제품(편백수 및 탈취제, 차아염소산수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살균력 시험검사 및 표시‧광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살균력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하기 위해서는 99 ~ 99.999%의 감소율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살균‧항균력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한 편백수 등 11개 제품의 살균력을 시험한 결과,
소비자들은 어느 때보다 면역력 강화를 비롯한 건강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로열젤리도 그중 하나인데,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로열젤리 관련 제품의 수입·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로열젤리 관련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품질을 점검한 결과, 해외직구를 통해 유통되는 일부 제품은 최소한의 품질기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조사 대상 제품은 온라인 판매 제품 14개, 홈쇼핑 판매 제품 3개 및 주요 백화점 오프라인 판매 제품 3개로 선정했다.로열젤리 관련
"무료로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당첨 안되면 100% 환급" 등 눈과 손을 유혹하는 온라인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온라인 광고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 피해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광고 분쟁 상담·조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372 소비자상담센터에도 온라인 광고로 인한 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데, 피해 품목 중 특히 사진촬영과 로또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광고 중 무
가을 산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등산화(트래킹화)다.일반 신발과 달리 등산화는 미끄럼 저항, 충격 흡수 등의 기능성과 튼튼한 정도인 내구성이 중요하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수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화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조사 대상은 ▲네파(포르테 고어텍스) ▲노스페이스(다이나믹 10 보아 고어텍스) ▲밀레(벨로시렙터) ▲블랙
최근 거리에서 형형색색의 공유형 전동킥보드가 눈에 자주 띈다.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주변 차량 등과 발생하는 안전 문제가 논란거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서울지역 12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를 대상으로 기기 안전관리 및 이용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했다.대상 서비스는 ▲뉴런(뉴런모빌리티코리아) ▲다트(다트쉐어링) ▲디어(디어코퍼레이션) ▲라임(라임코리아) ▲빔(빔모빌리티코리아) ▲스윙(더스윙) ▲쓩(한국모빌리티산업) ▲씽씽(피유엠피) ▲알파
대출 규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금리를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은행들이 금액, 접근경로에 따라 대출금리를 차별하는 것은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한 차별적인 행위이자, 불평등을 조장하는 금융약탈 행위로 ‘소액’이라거나 ‘창구대출’이라고 해서 금리를 가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창구 VS 비대면, 가산금리 1% 가까이 차이금소원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는 대출 금액이 적으면 금리가 최대 0.72%가 가산되고, 창구에서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것보다 거의
한 때 치솟았던 달걀값이 산지 가격 하락세에도 소비자가격까지는 반영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이 서울시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계란 가격을 매주 조사한 결과, 30구 제품은 8월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1·2인 가구 구입이 많은 10구와 15구 가격은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계란 15구 이하 구입 1인 가구(58.8%), 2인 가구(26.2%), 3인 가구(15.3%), 4인 가구(13.2%) 순이다.소비자시민모임 조사원은 2021년
납작하고 둥근 모양의 일명 '단추형 전지'는 일반 건전지와 달리 부피가 작아 소형 전자기기, 캠핑용품 등에 자주 쓰인다.그러나 크기가 작은만큼 지속적으로 삼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단추형 전지는 사람이 삼키는 경우 식도, 위 등에 구멍이 생길 수 있으며 합병증 발생으로 위험 상황에 이를 수 있다.특히 삼킴사고는 0~3세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안전주의보를 공동 발령했다.단추형
한 두 가닥 새치라면 뽑으면 그만이지만,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흰머리는 때맞춰 염색을 해줘야 한다.미용실에서 염색을 하는 것도 어쩌다 한 번이지, 새치를 염색하려고 매번 미용실을 방문하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때문에 염모제를 구매해 직접 염색에 나서는 소비자들도 많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자연갈색 새치용 염모제를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제품특성 등을 시험‧평가했다.대상은 ▲과일나라 컨퓸 먹물 헤어 칼라 5엔(자연갈색)(㈜웰코스) ▲꽃을든남자 간편하게 나눠쓰는 씨에스 헤어칼라크림 엔6 자연갈색(
추석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택배 이용이 늘고 있다. 매년 추석이 있는 9~10월에는 택배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는데,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택배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제활동 1인당 연간 택배 이용횟수는 2010년 48.8건에서 2019년 99.3건로 2배 가량 증가했고,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0년에는 122.0건까지 늘었다.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명절에도 방문 대신 선물로 인사를 대신하려는 소비자들
해외직구의 활성화에 따라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자불만과 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배송대행 서비스 관련 소비자 이용 실태 및 주요 사업자의 거래조건을 조사했다.배송대행서비스는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물품을 현지 배송대행지(배송대행업체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물류창고)로 보내면 배송대행업체가 수수료를 받고 국내의 소비자 주소지로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최근 3년간(’18년~ ’20년) 접수된 배송대행 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939건으로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