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고가의 삼성전자 TV를 사용하다 1년 4개월만에 고장이 나면서 약 30만원을 내야만했던 황당한 일을 겪었다.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신 모씨는 6월 말 경, 1년 여 전 혼수로 장만한 삼성 TV가 켜지지 않자 삼성 A/S센터에 연락했다. 전화를 받고 달려온 서비스센터 직원은 고장 난 TV를 보더니 “전원부 고장”이라면서 “1년의 무상수리 기간이 지
4대 시중은행이 평균 138개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기고 있으며 전체 은행이 지난해 1년 동안 획득한 수수료 수익이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경기 수원을)은 6일 은행법 개정안을 제출하며 "현재 4대 시중은행(우리·국민·하나·신한은행)의 평균 수수료 종류는 138개에 달한다. 은행간 수수료가 5배나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등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형할인점 업종의 카드승인 실적이 전월에 비해 8.8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5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카드승인 실적은 총 45조원으로 전월대비 2조1000억원(4.48%)이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6조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개인위치정보를 제공하면서 서비스 가입자의 동의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를 받았다. 방통위는 지난 3월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중간 발표한 '휴대폰 위치정보 매매사건'과 관련, 이동통신사의 개인위치정보 운영·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다. KT와 SK텔레콤 가입자의 실시간 위치
지난 1분기 중앙정부의 통합재정수지가 11조3000억원 적자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동기대비 6조9000억원의 적자가 더 발생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합재정수입은 조세수입과 세외수입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에 비해 6조9000억원 증가한 85조6000억원이었고 통합재정지출은 재정조기집행으로 전년동기대비 13조8조원 증가한 96조9000억원이었다.
소비자가 직접 주주로 참여하는 국민석유회사 설립이 추진된다. 소비자가 기름 공급자가 되면 20%까지 기름값 인하가 가능하다는 가정에서다. 24일 강원 횡성군에서 열린 비젼21 횡성포럼 창립대회에 참석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소비자가 직접 기름 공급권을 갖는 국민석유회사를 설립할 경우 20% 저렴하게 기름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5대거품빼기범국민
"앞으로 한국벤처의 성장은 200조 이상의 오프라인 시장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하는 것에 달려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24일 서비스 시작 2주년을 기념해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한 '벤처 PR 대회'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벤처 PR 대회'에는 저스팟(지역기반 SNS)의 '아블라컴퍼니', 소셜 데이팅 회
LG디스플레이는 24일 1분기(1~3월) 매출 6조 1837억원, 영업손실 17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적자를 내며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6조 6100억원) 대비 6% 감소했고, 전년 동기(5조 3655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4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최근 3년동안 간접세와 교통세 비중이 크게 늘어나 세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이 퇴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9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간접세 비중은 2007년 48.3%에서 2010년 53.1%로 4.8% 높아졌다. 특히 지난연도의 수입으로 현재 연도예산에 넣은 수입(과년도 수입)분을 뺀 간접세 수입은 2007년 75조9881억원에서 2010년 91조2797억운
금융감독원은 주권상장법인의 회계정보와 관련한 부정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건당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위배된 회계처리, 재무제표의 작성 및 공시한 행위 등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제15조의3 제1항에서 정한 회계부정행위다. 금감원에 따르면 회계부정행위를 신고하려는 사
오늘(1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처방받는 의약품 가격이 평균 14% 내려간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1일 이전 건강보험에 등록된 의약품에 대한 일괄 약가인하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약가인하 정책은 제약사들이 복지부를 상대로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당초 순탄치 않아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주요 제약기업들이 소송전에 참여하지 않았고,
# 인천 부평에서 수산업을 영위하는 박경래씨는 서울 노량진과 가락시장을 오가기 위해 2~3일에 1번씩 부담하는 기름값 12만원이 버겁다. 경기 불황으로 월 수입은 250만원에서 170~180만원으로 줄었지만 아이 3명을 키우며 받는 정부 혜택은 전기세 정도다. 박 씨는 "이대로라면 조만간 벌어들인 수익보다 유류비가 더 나올 것 같다"며 "간접세로 40
‘제 버릇 개 못 준다’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쁜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 어렵다는 속담이다.본성은 그만큼 고치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근 삼성전자가 하는 짓을 보면 이 속담이 딱 맞아떨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과징금 4억원을 부과했다.공정위의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기 때문이다. 휴대폰 가격을 정상가보다 부풀려 대리점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10년 3월 24일 경영에 복귀한 지 2년이 지났다. 이 회장의 복귀 이후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과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등 세계 1등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가격 담합, 사회적 책임 소홀 등으로 인해 기업 이미지는 곤두박질쳤다. 이 회장이 복귀하면서 강조했던 '윤리경영', '동반성장' 등의 경영철학과는 동떨어진 모습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경영 복귀 당시 '위기론'을 거론하며 조직의 체질개선과 공격 경영을 선언했다
포스코가 16일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정준양 회장 2기 체제 출범이 확실시되면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단행, 공격적인 경영체제 구축이 예상되고 있다. 1기 때 지적 받았던 과제 해결을 비롯, 2기부터는 불확실한 세계경기와 더불어 불안정한 철강 공급 및 수요를 극복하려는 방안인 셈이다. 포스코는 이날 주총에서 기말 배당금으로 보통주 주당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