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무료회원 가입인 줄 알았는데 소액결제가 진행돼 환불을 요구했다. A씨는 운세 사이트에서 무료 운세를 보고 있었다.회원 가입을 하면 보다 자세한 운세를 볼 수 있다고 해 회원 가입 페이지에서 휴대전화를 인증해 인증번호를 입력했다.그런데 인증번호 입력 후,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2000원이 결제됐다는 문자가 왔다.A씨는 단지 무료회원 가입 인증번호인 줄 알고 입력한 것이라며 결제금액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무효인 계약에 해당하므로 업체에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콘텐츠사업자가 무료가입 등을 가장해 이용
최근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보관·관리·운용하고 그 운용수익을 분할해 투자자에게 돌려준다는 이른바 ‘조각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조각투자 사업자는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자신이 보관·관리·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자산에는 미술품, 골동품, 가축 등 동산이 해당되며, 저작권, 산업재산권 등 지식재산권과 부동산도 포함된다.사업자는 수익권을 분할해 플랫폼(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운용수익을 정산해 투자자에게 배분한다.수익권은 민법상 공유권·조합 지분권·채권적 청구권이나 가상자산·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사슴태반 줄기세포'를 사용했다는 식품은 허위·과장광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은 “열처리 등 가공과정을 거친 ‘사슴태반’을 원료로 사용한 식품에는 ‘사슴태반 줄기세포’가 존재할 수 없고, ‘사슴태반’의 피부 건강‧면역력 등에 대한 효능 또한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사슴태반 줄기세포’를 사용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점검했다.「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게시물 136건
2020년 소비자에게 판매된 중고차(251만5000대)는 신차 판매량(190만5000대)의 1.32배에 이를 정도로 최근 중고차 거래가 활발하다.그러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관련 인식 등을 설문조사했다.설문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중고차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501명)와 중고차 판매사업자(105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으로 ‘허위·미끼 매물’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에 대한 사업자의 응답률은 98.1%로 소비자의 응답률(79.8%)보다 높게 나타나, 중고
대부분의 콜라겐 제품은 중국, 베트남, 인도,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피쉬(Fish)콜라겐을 원료로 사용해 피쉬 콜라겐이 저분자 크기로 체내 흡수가 잘 된다 것을 강조하며 각 제품마다 분자크기를 앞세운 광고를 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저분자 피쉬콜라겐 제품의 광고 내용 확인하고 저분자 피쉬콜라겐에 대한 콜라겐 분자 크기 및 미생물(세균수, 대장균),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수은, 메틸수은) 등의 안전성 검사에 대해 시험·평가를 진행했다.시중 유통되는 먹는 콜라겐의 식품 유형은 개별인정형의 건강기능식품과
온라인의 아파트 허위 매물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거래 완료 후에도 온라인에서 노출되고 있는 부동산 광고 단속을 위해 실시한 ‘부동산 실거래정보 기반 부동산 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실거래정보 기반 모니터링’은 2020년 8월부터 운영 중인 ‘부동산광고시장 감시센터’를 통해 유선 등으로 조사하던 기존의 모니터링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1월 도입됐다.한국부동산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실거래정보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매물정보를 비교 거래 완료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현재
온라인에서 '관절 건강' 등으로 광고하는 식품중 다수가 부당광고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상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식품 등을 ‘관절 건강’ 등으로 광고해 판매한 사이트 172건에 대한 부당광고 여부를 점검했다.그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9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게시물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주요 위반내용은 ▲건강기능식품임에도 사전에 자율심의 받은 내용과 다른 광고 17건 ▲질병 예방
한 소비자는 아파트 분양 카탈로그와 다른 모습에 불만을 토로했다.A씨는 3년전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했다.입주 후 보니 분양 카탈로그에 기재 있는 욕실 천연대리석 상판, 신문거치대 등이 시공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분양사업자에게 카탈로그 기재사항의 추가 시공을 요구했으나 응답하지 않는 상태다.한국소비자원은 분양사업자가 시공을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계약서에 기재된 내용이 아니라도 분양 카탈로그에 기재돼 있고, 그 기재사항이 분양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이행이 가능한 부분이라면 계약내용의 일부로 봐 분양사업자가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 판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고발 조치를 당했다.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호반건설의 동일인 김상열 회장이 2017~2020년 기간 동안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13개사와 사위 등 친족 2명을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13개 계열회사는 청연인베스트먼트㈜, 청연홀딩스㈜, ㈜서연홀딩스, ㈜청인, ㈜씨와이, ㈜버키, ㈜에스비엘, ㈜센터원플래닛, 청연중앙연구소㈜, 세기상사㈜, ㈜삼인기업, ㈜영암마트운남점, ㈜열린개발 등이다. 공정위는 김상열 회장의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아무런 근거없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성 게시글에 대해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아웃백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을 위한 메뉴 변경과 품질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고 있어 이에 아웃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아웃백은 bhc그룹으로 인수된 뒤 메뉴 재료나 레시피를 현재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으로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업계
한 소비자는 광고보다 과다한 전기료가 발생하는 전기온돌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A씨는 전기온돌 업체로부터 다른 난방 방법에 비해 연료비가 30% 이상 절감된다는 설명을 들었다.그후 150만 원을 지불하고 안방과 작은방에 전기온돌을 설치했다.그러나 광고와 달리 난방비가 절약되지 않고 오히려 비용이 과다하게 나왔다.A씨는 설명과 다르다며 업체에 피해보상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허위과장 광고가 명확하다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업체가 제품 판매 시에 광고한 제품의 기능 및 특성에 관한 사항은 제품을 구입하는데 있어 매우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1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줌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비자가 본 자동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과 소비자 후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고차 시장의 매물이 2012년 228만여 대에서 2021년 257만여 대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최근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 소비자와 수입차 소비자간의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현재 글로벌 수입 완성차업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