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 소비자가 만남이 성사되지 않자 전액 환급을 요구했고, 회사는 소비자의 귀책사유라며 20%를 공제했다. A씨는 1년 동안 6회 매칭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고 가입비 120만 원을 지급했다.그러나 상대방의 일방적인 약속 취소 등으로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없던 A씨는 회사에 계약 해지 및 가입비 환급을 요구했고, 회사는 가입비 20%를 공제한 후 환급했다.A씨는 본인의 귀책사유가 아님에도 가입비의 20%를 공제한 것은 부당하다며 공제한 24만 원의 환급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A씨의 상
소비자 A씨는 성형 목적으로 눈밑 지방 제거수술, 눈썹 절개술을 받은 뒤, 병원측의 제안으로 도수치료 명목의 허위 진료기록부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편취했다가 적발돼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소비자 B씨는 안구건조증 환자로, 실손보험으로 고액의 시술비용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병원측의 제안에 현혹돼 수회의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험금을 편취했다가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회사원, 주부, 학생 등 평범한 일반 국민의 적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은 대개 범죄로 인식하지
방문학습지 사업을 영위하는 (주)장원교육이 부풀린 매출액 정보를 가맹희망자에게 제공했다가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장원교육이 7년간 46명의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허위·과장된 예상매출액 정보를 제공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이외에도, 공정위는 가맹계약서에 법정 필수기재사항을 누락한 행위와 법령의 허용범위를 벗어난 즉시해지 사유를 규정해 가맹점사업자에게 불리한 내용의 계약조항을 설정한 행위에도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허위‧과장된
광고를 보고 염색제를 구매한 소비자가 효과가 없다며 판매자에게 환불을 요구했다. A씨는 신문에 게재된 ‘부작용 없는 천연 소재, 원래 머리색으로 복원’이라는 광고를 봤다.광고 속 제품 5병을 67만2000원에 구입해 1개월에 1병씩 사용해 봤으나 효과가 없어 환급을 요구했다.판매자는 제품이 천연성분으로 구성돼 사용자에 따라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A씨에게 제품을 무상으로 계속 공급하고 관리해주겠다며 환급요구를 거절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판매자는 A씨에게 염색제 구입대금 67만2000원을 환급하라고 결정했다. 공정거래위
공영홈쇼핑이 허위, 과장 광고 근절 및 예방, 법준수를 위한 자체 방송심의 교육과 테스트를 실시한다.공영홈쇼핑은 11월 1, 2일 양일간 ▲PD ▲상품개발자(MD) ▲쇼호스트를 대상으로 방송심의 교육 및 테스트를 실시한다. 공공기관 TV 홈쇼핑으로서 허위·과장 광고를 근절하고 정직한 방송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했다.교육은 상품정보 제공 고시 및 방송심의 규정을 비롯해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 사례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영홈쇼핑의 식품 편성 비중이 높은 만큼, 원산지 표시광고에 대한 교육도 추가적으로 실시했다. 교육에 이
귀금속 상가에서 판매한 제품의 품질보증서가 허위 기재된 것을 확인했다.소비자 A씨는 종로 3가 귀금속 상가에서 반지 등을 구입했다.구매한 제품중에는 핑크사파이어가 들어간 제품이 있었는데, 보석감정원에서 감정받은 결과 합성사파이어로 판명됐다.A씨는 품질보증서가 허위 기재됐으니, 구입가 환급을 원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품질보증서에 표시된 제품의 등급, 색상, 크기, 천연 또는 합성품 등과 인도받은 제품이 다르다면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귀금속·보석의 표시와 제품의
학원 수업을 친구에게 대신 듣게 했다가, 퇴학을 당한 소비자가 있다. 소비자 A씨는 간호 학원을 수강하기로 계약했다.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수강이 어려워 자격증을 같이 준비하고 있는 친구에게 대신 수강을 듣도록 했다.이 사실을 학원에서 알게된 뒤, 학원측은 수강증을 대여해 줬다는 이유로 A씨를 강제 퇴학시켰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학원의 동의 없이 임의로 친구에게 대여하였다면 이용약관에 의거 퇴거 조치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학원 표준약관」에 의거 수강자는 학원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수강증을 제시해야 하고, 수강자가 수강증을
리조트 입회 계약 철회를 하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약 1년 전 한 여직원이 전화를 걸어와 리조트 무료 입회 대상자로 당첨됐다고 말했다.다음날 담당자라고 소개했던 여직원이 집으로 방문해 카드 일시불 계약을 맺었다.카드할부금액이 130만 원이라고 했으나 1주일 뒤 132만 원이 청구되고, 청구인도 리조트가 아닌 통신업체였다.이에 허위과장광고로 입회계약을 조장했기에 입회계약을 철회한다고 리조트사에 내용증명으로 통보했다.그러자 담당자는 입회철회를 없던 일로 해주면 1년 후에 회원권을 제3자에게 양도해주고, 계약금 13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설명의무가 강화된 뒤 보험 불완전판매가 줄고는 있지만, 생명보험 상품가입시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생명보험 상품 가입에 대한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2022년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한 결과, 보험 불완전판매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3년(2019~2021)의 생명보험협회 공지자료를 토대로 불완전판매현황을 분석했다.불완전판매비율은 2019년 0.19%(1만6177건)
한 소비자가 과장된 신용카드 할인율에 의해 손해를 봤다며 카드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카드사는 할인혜택을 꼼꼼하게 살피지 않은 소비자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홈플러스에서 카드 모집인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발급받은 카드 뒷면에 '병원, 약국 5~10% 할인' 문구가 적혀있어 교통사고의 약값 및 병원비로 여러 차례에 걸쳐 약 1100만 원을 결제했다.실제로 할인된 금액은 2만840원에 불과해 카드사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카드사는 할인 혜택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확인하도록 가이드 북과 대금
중고차를 구매했다가 뒤늦게 침수차인 것을 확인했다.소비자 A씨는 중고차매매업자로부터 무사고 차량이라는 안내를 받고 중고차를 구입했다.계약 체결 시 자동차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 침수사실이 기재돼 있지 않아 A씨는 업자의 말을 믿고 구매했다.차량 인도 후 서비스센터 및 카히스토리를 통해 사고 이력을 확인하게 됐다.A씨가 업자에게 이의 제기를 했으나, 업자는 허위·부실 고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업자는 침수 사실 미고지에 대한 귀책을 인정했다.한국소비자원이 사례 차량의 서비스센터 및 카히스토리를 확인한 결과, 침수로 인해
한 소비자가 유아용 교재를 구입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리뉴얼된 교재가 출시됐다.소비자 A씨는 판매자를 통해 '리뉴얼이 없는 제품이며, 평생 AS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유아용 교재를 632만 원에 구입했다.약 한 달이 지난 뒤에 A씨는 일본에서 해당 교재의 리뉴얼된 교재가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이에 사업자에게 문의하니 리뉴얼 교재의 출시 이후 구입자만 리뉴얼된 교재를 선택하거나 대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이전 구매자인 A씨는 구입 당시 리뉴얼 사실을 인지할 수 없었고, 사업자가 리뉴얼이 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