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또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28일 식약처는 인보사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돼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는 주사형태로 1액(연골유래세포)과 2액(TGF베타+연골유래세포)으로 구성된다.그간 식약처는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코오롱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유명 인플루언서 임블리(본명 임지현)를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수차례 해당 쇼핑몰에서 발생한 식품위생 문제 및 제품 불량 문제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으나 사건은 진화되지 않고 있다.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가 지난 20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에도 부정적 여론은 잠들지 않고 있다.오히려 시민단체들은 부건에프엔씨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27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를 「식품위생법」, 「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과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인터넷 윤리∙문화 선진화를 위한 협력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24일 밝혔다.양 기관은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시행, 사업자인 KT그룹 임직원의 사회적 책임 수행 차원의 선플운동 참여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할 것을 약속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인터넷 윤리와 문화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향후 KT는 정보문화의 달 6월을 맞아 청소년 대상 인터넷 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손해보험 사측과 노동조합 사이의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018년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된 이후 노조 활동 방해와 직원 사생활 침해 의혹으로 노사 간 고소가 이뤄질 만큼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이에 KB손보 노조는 양종희 사장의 노동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선포식을 개최하고 투쟁의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는 22일 오후 4시, KB손보 본사 앞에서 ‘2018 임단투 승리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K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국내 반려동물시장이 내년에는 6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펫(Pet)보험 시장 규모는 10억 원에 불과하다.가까운 일본은 펫보험 시장 규모가 무려 5,000억 원으로 국내와 큰 격차가 있다. 우리나라도 펫보험에 대한 필요성 점차 늘고 있는 만큼 향후 펫보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아직까지 반려인들이 선택할 보험의 선택 폭이 넓지 않고 그나마 판매되고 있는 보험 상품은 반려인들 기준에 못 미쳐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말부터는 슬개골 탈구, 노령견 가입 요건 완화 등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차량의 품질 향상으로 내구성이 좋아지고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껴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다만 중고자동차 구입 시 여전히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실제 차량상태가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중고차 거래, 소비자피해 여전…피해 합의율 절반도 안 돼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807건 접수됐다.피해유형별로는 ‘성능·상태 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가 602건(74.6%)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나날이 급증하는 보험사기에 그 수법마저 점차 정교화 되면서 보험업계 내 중요도가 부각되는 부서가 있다. 바로 SIU(Special Investigation Unit, 보험범죄 특별조사부서)이다.이들은 형사도 아니고 경찰도 아니다. 하지만 그와 일부 비슷한 일을 한다. 보험사기를 인지하면 입증을 위한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보험사기 범죄를 잡아낸다. 최근엔 적발 뿐 아니라 보험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도 펼치고 있다. 선량한 다수 보험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최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서 벌어진 일입니다…”뉴스를 보다보면 온갖 끔찍한 보험 범죄 사건을 접하고 한숨이 새어나올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누군가는 자식과 배우자의 목숨을 빼앗고,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거나, 집에 일부러 불을 지르기도 한다.단지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 벌인 일이다. 꽤 오래 전 보험사기를 다룬 공포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일본 추리소설가 기시 유스케가 쓴 ‘검은집’이라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쇼와생명 교토지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두고 국내외에서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균주 출처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행정법원이 지난 8일(현지시간 기준) 대웅제약에 나보타의 보토리눔 톡신 균주 및 관련 서류와 정보를 메디톡스가 지정한 전문가들에게 오늘(15일)까지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이번 명령은 ITC의 증거개시(Discovery)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며 대웅제약 측에는 강제 제출 의무가 부여된다.앞서 메디톡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기 범죄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고육책으로 만들어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무용지물(無用之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특별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보험사기 범죄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제도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면서 일각에서는 특별법 재정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처벌 세졌는데 보험사기는 오히려 증가보험사기죄와 보험사기 방조죄는 이미 형법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다. 여기에 2016년 9월부터 보험사기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사기 중에서도 생명보험 관련 사기는 강력범죄를 동반할 경우가 많다.손해보험 사기의 경우 수리비, 경미한 사고 등을 악용한 범죄가 대다수지만, 생명보험 관련 사기의 경우에는 방화, 살인 등 끔찍한 범행이 뒤따르는 경우가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지난 2016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시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많다.보험사들은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장 조사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보험사기와 관련해 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매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늘고 있다.소비자들은 '보험사기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보험사기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선량한 소비자에게도 피해로 이어진다.보험사기꾼 손에 들어갔다가 적발된 금액만 매년 수천억 원이다. 적발되지 않은 채 사기꾼 손으로 들어가는 보험금은 물론이고, 사기꾼 잡겠다고 들어가는 비용도 모두 소비자가 내는 보험료가 된다.보험사기는 손해보험사에서 대다수 발생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