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이를 이용해 대출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사기범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삼았다.이들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지원 대출’ 안내 문자를 보내고, 회신한 소비자들에게 앱(App)을 설치 시켜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을 사용했다.앱이 설치되면 소비자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해당 금융사 등으로 전화해도 사기범에게 연결되고 기대출상환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여 편취한다. 또한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DLS 피해자를 위한 상담센터가 개소한다.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 약칭 금소원)은 DLS(DLF) 피해자를 위한 상담센터를 18일부터 금소원·로고스가 공동운영한다.DLS 피해자 센터는 개인별 피해구제방안에 대한 구체적 상담뿐만 아니라, 분쟁조정을 원하는 경우 조정에서 주장할 쟁점 준비 및 법률문제 등을 상담∙조언할 예정이다.상담센터는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4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 홈페이지나 전화 혹은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가급적 사전신청자 우선으로 상담할 예정이며 상담 시에는 상품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소비자원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은행장을 각각 검찰에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금소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DLS사태로 7000억 이상의 투자자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도 금융당국의 늦장 조사로 인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증거인멸, 은닉과 대책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금감원의 무능한 감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 등을 검찰에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대표 은행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보험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기가 어려울수록 보험사기는 더욱 활개를 친다는데, 보험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은 고질병이 돼 버린 보험사기를 근절해야 한다며 적발 규모 공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오세헌 금융소비자원 국장은 이러한 금융당국의 모습에 못내 아쉬움을 토로한다.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사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험사 사기’인데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나 조치에 있어서는 소극적이라는 점에서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우편원격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노동부 환급과정으로 소비자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것이며, 주로 금융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문제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금융소비자보호의 필요성과 금융업권별 소비자보호 사례를 통해 금융인들이 숙지해야 할 기본부터 세부사항,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의 대처방안 등 금융소비자 전반의 문제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금소원 측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금융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요즘은 금융권에서도 비대면 거래가 대세다.은행에 직접 방문해 창구 직원에게 신분증을 내밀지 않아도 계좌 개설이 가능한 시대다. 은행업무뿐 아니다. 보험도 비대면 시대다.꼭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했던 보험들을 이제는 스마트폰(TM채널)이나 PC(온라인 보험)로 가입할 수 있다. 대면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들은 특히 비대면 루트를 통한 가입을 선호한다.내 집 안방에서도 보험은 쉽게 가입할 수 있다. TV만 켜도 홈쇼핑 채널에서 거짓말 조금 보태 없는 보험 빼고는 다 판다.비대면을 통한 보험 계약은 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원은 “푸른저축은행 등이 중소기업 담보대출을 취급하면서 자신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근저당권 설정 방법이 아닌 신탁계약 형태라는 방식으로 금융사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 대출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근저당권 설정비라는 비용부담을 회피하고 차주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시키는 신탁계약 방법으로 대출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금소원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 등은 근저당권 설정방식으로 자신들이 부담해야 할 설정비(4,300만원 정도)는 회피할 목적으로 더 비싼 신탁계약 방식으로 비용(8,90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인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계속되면서 이번엔 금융소비자단체가 행동에 나섰다.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케이뱅크에 대한 인터넷 전문은행의 1호 인가가 불법적 방법으로 이뤄진 것과 관련해 KT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금융위‧금감원 관련자들을 검찰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소원 관계자는 “KT와 케이뱅크가 불법 인가를 받은 것에 대한 반성은커녕 현재 케이뱅크 운영도 은행으로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엉터리 경영을 하고 있다”며 “인가도 경영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 이하 ‘금소원’)이 국내 17개 은행에 재직 중인 감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개 은행은 금감원 출신, 5개 은행이 정부관료 출신인 낙하산 인사로 채워져 있다.이들의 급여는 3억 원 내외로, 대다수가 하는 일 없이 이른바 ‘꽃보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이다.금소원 관계자는 “금융권과 금감원의 감사 자리가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로 정권의 하사품으로 취급되는 행태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적폐가 문재인 정부도 금융개혁, 인사개혁 등 금융측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