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사장이 갤럭시S5 판매량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갤럭시S5 판매 상황을 묻는 질문에 “갤럭시S5가 아주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된 갤럭시S5는 현재까지 20만대 이상 판매됐다. 최근 일부 통신사가 영업정지됐던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은 또 출시 25일만에 1000만대 판매 돌파가 가능하냐는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두고 봅시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삼성전자 측은 이번 갤럭시S5가 최단 기간인 25일 만에 1000만대를 판매하며 최단기간 텐밀리언셀러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갤럭시S5는 지난 11일 전세계 125개국에 동시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전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4는 27일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갤럭시S3는 50일, 갤럭시S2 5개월, 갤럭시S 7개월 만에 1000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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